하동군 악양면 여의정사, 500만원 상당 성금·물품 기부

“고사리손과 함께 나눈 자비”…악양면 어린이들 기부에 동참하며 훈훈함 더해

김성재 기자
2026-04-16 12:25:00




하동군 악양면 여의정사, 500만원 상당 성금·물품 기부 (하동군 제공)



[knews25] 하동군은 지난 14일 악양면 소재 여의정사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받은 위문품은 현금 200만원과 백미 20kg 11포, 백미 10kg 55포 등 총 500만원 상당에 이른다.

특히 이날 전달식에는 현물 기부를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모은 악양면 어린이들이 군을 직접 방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주변에 밥을 굶거나 힘든 이웃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우리가 정성껏 준비한 쌀과 라면을 드시고 꼭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며 의젓한 소감을 전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여의정사 법안스님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하동군은 이번에 받은 현물을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신속하게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성금은 하동군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해 운영 중인 ‘행복1004 이음뱅크’계좌로 입금해, 법정 저소득층 및 중위소득 100% 이하의 어려운 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