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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산불 예방 총력
사진=남부지방산림청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수)이 가을철을 맞아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차단하고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현장 점검과 예방 홍보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안동지역 화목농가 등을 직접 찾아 소나무류 무단이동 및 땔감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과 산불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활동은 가을철 난방을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감염목 등이 땔감으로 유통·사용되면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당국은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농가를 찾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나 미감염 확인을 받지 않은 소나무류를 땔감으로 사용하거나 무단으로 이동해서는 안 된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과 소나무류 이동 시 지켜야 할 절차 및 준수사항도 현장에서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산림당국은 단순한 계도에 그치지 않고 농가 주변의 화목보일러와 땔감 보관 상태 등을 살피며 산불 위험요인도 함께 점검했다.
화목보일러 주변에 쌓아둔 가연물을 정리하고 불씨가 주변으로 번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쓰레기나 영농부산물을 태우는 행위는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절대 금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산불 예방은 현장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알리고,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목을 땔감으로 사용하거나 소나무류를 무단으로 이동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소나무류를 이동할 때에는 반드시 관련 절차를 준수하고, 화목보일러 사용 시에도 주변 가연물과 불씨를 철저히 관리해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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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청도, 따뜻한 추석”…청도읍 새마을3단체, 추석맞이 대청소 ‘구슬땀’
사진=청도군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청도군(군수 박권현) 청도읍 새마을3단체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깨끗하고 쾌적한 청도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청도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새마을문고회는 지난 14일 청도읍 시가지 일원에서 회원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새마을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시가지 주요 도로변과 생활 주변 곳곳을 돌며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쾌적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대청소는 단순한 환경정비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지역을 가꾸고 깨끗한 청도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환경정비를 마친 뒤에는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서 추석을 앞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문성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회원들과 함께 우리 지역을 직접 가꾸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청도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명절을 앞두고 깨끗한 청도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새마을3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여 더 깨끗하고 살기 좋은 청도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군민과 함께 쾌적한 지역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읍 새마을3단체는 지역 환경정비와 나눔·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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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청도시장서 ‘일회용보다는 다회용’ 친환경 캠페인
사진=청도군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청도군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현장에서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친환경 실천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청도군은 9월 14일 오전 9시 에서 ‘일회용보다는 다회용’을 주제로 친환경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권현 청도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부군수, 환경산림과 등 군청 각 부서 직원, 청도읍 관계자, 군의원, 새마을협회, 여성단체 회원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일회용보다는 다회용’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들고 친환경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념촬영을 한 뒤 장바구니를 손에 들고 청도시장 곳곳을 누볐다.
시장 상인들과 장을 보러 나온 군민들에게 장바구니를 직접 보여주며 일회용 봉투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거리 홍보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직접 장을 보며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시장을 오가는 군민들과 상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일회용품 감축 메시지를 전달하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도군은 이번 캠페인이 행정기관과 지역사회단체,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은 거창한 계획보다 장을 볼 때 장바구니를 챙기고, 음료를 구입할 때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일상에서의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생활 현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일회용품 줄이기는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생활습관 하나가 환경을 지키는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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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청송백자축제, 500년 전통에 체험·공연 더해 성황리 폐막
사진=청송군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500년 역사를 간직한 청송백자의 전통과 가치를 문화콘텐츠로 풀어낸 ‘2026 청송백자축제’가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청송백자도예촌 일원에서 열렸다. 전시와 체험, 공연, 판매, 먹거리, 공예마켓 등 청송백자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올해 축제는 청송백자의 전통적 가치를 알리는 데 머물지 않고 어린이와 가족, 중장년층 등 다양한 세대가 직접 보고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청송백자를 활용한 문화관광축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축제장에서는 청송백자의 제작 과정과 장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연출전을 비롯해 청송백자연구회원전, 지역 아동 참여 전시, 성다솜 작가와의 협업 전시 등이 마련됐다.
전통 도자문화에 사진과 현대미술, 주민 참여 콘텐츠를 접목해 청송백자를 보다 친숙하고 현대적인 문화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청송백자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청송백자전수관에서는 ‘보이는 공방’과 ‘공방투어’를 운영해 관람객들이 백자 제작 현장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물레체험과 핸드페인팅을 비롯해 손가락 컬링, 달항아리 콘홀, 주병 고리걸기 등 백자를 활용한 놀이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장을 돌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청송백자 미션 스탬프’는 전시와 체험, 판매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현장 참여도를 높였다. 방문객들이 축제장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도록 유도하면서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도 효과를 거뒀다.
공연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대중가수가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 축제의 대중성을 높였다. 보부상 마당극을 비롯해 청송문화원 동아리, 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12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손빈아, 장혜주, 정혜린, 유민, 인썬, 태윤 등이 출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마술과 마임, 벌룬 거리공연, 인형극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이어지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청송백자의 실질적인 소비 확대 역시 이번 축제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축제 기간 청송백자 전시판매장에서는 전 제품 20% 할인과 구매금액별 페이백, 각종 구매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지급이 시작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으로 지역 내 소비 여력이 높아진 가운데 평소 청송백자에 관심을 가져온 군민들의 구매가 활발하게 이어졌다.
이를 통해 청송백자의 상품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기반으로 한 판로 확대와 다양한 소비층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이번 축제는 500년 전통의 청송백자가 지닌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전시·체험·공연·판매를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통을 보는 축제’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한 단계 발전하면서 청송백자의 문화적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는 평가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주민, 어린이, 작가, 청송백자 장인 등이 축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축제로서 청송백자축제의 성장 가능성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송백자가 세대가 함께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체험과 참여형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키고, 청송백자축제가 청송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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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광역 방제전략 컨설팅 실시
사진=남부지방산림청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수)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지역별 방제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현장 대응에 속도를 낸다.
남부지방산림청은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소나무재선충병 국가방제전략을 지역 현장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2027년 방제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광역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는 남부지방산림청을 비롯해 경상북도,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서부지방산림청 등이 참여했다. 산림청과 산림기술사,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으로 구성된 방제전략 기술지원단도 함께해 현장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기술 자문을 제공했다.
컨설팅 현장에서는 기관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황과 기존 방제전략을 공유하고, 광역 시·도 방제전략도와 피해상황도를 바탕으로 선단지 설정의 적정성, 재선충병 확산 방향, 주요 거점지역, 기관별 예산 및 인력 확보 상황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단순히 피해지역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별 피해 특성과 확산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광역 시·도와 시·군·구별 기본전략을 구체화하고, 2027년 방제사업 계획을 어떤 방향으로 수립할지에 대한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행정구역별 청정전환 대상지역에 대해서는 집중예찰과 특별관리를 통해 조기에 청정지역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대상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현장 방제기술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조직적 대응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지자체가 재선충병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안정적인 예산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과 산주의 인식 전환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참석자들은 재선충병 피해의 심각성과 적기 방제의 중요성을 국민과 산주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며, 공공캠페인 등 현장 중심의 홍보를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국가방제전략을 지역별 피해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키고, 2027년 방제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청정전환 대상지역은 조속히 청정지역으로 전환하고, 확산 우려지역은 전략적인 예찰과 방제를 강화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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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집중호우에 산사태 취약지역 긴급 점검
사진=남부지방산림청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남부지방산림청이 산림 분야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8월 28일 이후 이어진 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예천군과 안동시 일대 강수 집중지역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예천지역 누적강수량은 248.5mm, 안동은 152.0mm를 기록하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산림지역의 지반 약화와 산사태, 낙석 등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산불피해지와 산사태 예방사업지, 임도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배수로가 빗물을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는지 살피고, 산사태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한편 낙석과 붕괴에 대비한 안전시설물의 설치·관리 상태까지 세밀하게 점검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이와 함께 산불피해지와 민가 주변 임도 등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은 물론, 유아숲체험원 등 국민들의 이용과 관심이 높은 시설물을 집중점검 관리 대상지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집중점검 관리 대상지는 총 380개소로, 산사태취약지 114개소와 민가 주변 임도 184개소 등이 포함돼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앞으로도 호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위험 징후가 발견될 경우에는 신속한 사전통제를 실시하고,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가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도 빈틈없이 유지할 계획이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산불피해지와 산사태 취약지 등 산림 분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위험이 확인될 경우 신속한 사전통제와 응급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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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올해 첫 벼 베기…폭염·가뭄 이겨낸 ‘해담쌀’ 수확
사진=경산시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한여름 뙤약볕 아래 황금빛으로 익어간 벼가 경산의 가을을 알렸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6일 자인면 원당뜰에서 신호철 농가가 올해 첫 벼 베기에 나서며 본격적인 벼 수확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조생종 품종 ‘해담쌀’이다.
지난 4월 27일 모내기를 시작한 뒤 약 121일 동안 햇살과 비, 농부의 손길을 견디며 여물어 마침내 첫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올해 벼농사는 어느 해보다 혹독한 날씨와의 싸움이었다.
지난 7월 경산에는 올해 새롭게 도입된 폭염 특보 가운데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처음 발령됐고, 8월 중순까지 극심한 무더위와 가뭄이 이어졌다.
특히 벼는 출수기 전후 고온이 지속되면 생육과 등숙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신호철 농가는 고온기에 맞춰 논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병해충 방제에 힘쓰는 등 생육 단계별 관리에 정성을 쏟았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도 현장 기술 지도와 생육 상황 점검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벼 생육을 뒷받침했다.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농가와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흘린 땀이 풍성한 황금빛 들녘으로 이어진 셈이다.
박주원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풍성한 결실을 일궈낸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경산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식량 생산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보급과 농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앞으로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경산을 대표하는 지역 쌀 브랜드 ‘한장군 쌀’로 유통된다.
폭염과 가뭄을 이겨내고 들판을 황금빛으로 물들인 첫 벼 베기. 농부의 땀으로 익어낸 올해 경산의 첫 쌀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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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장연리 수변생태공원 개장…동창천 따라 펼쳐지는 생태·힐링 명소
사진=청도군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경북 청도군 매전면 동창천변에 자연과 사람이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생태공간이 문을 연다.
청도군은 매전면 장연리 918-43번지 일원에 2025년부터 추진해 온 ‘장연리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방문객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새롭게 조성된 수변생태공원에는 폭 2m, 길이 538m의 데크로드와 관찰데크가 들어서 방문객들이 동창천의 물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자연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데크로드 전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해가 저문 뒤에도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낮에는 자생식물과 어류, 곤충 등 동창천의 생태를 만나는 체험 공간으로, 밤에는 물빛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산책길로 변신해 사계절 내내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원 곳곳에는 수달 서식처를 비롯해 다양한 생물종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생태 기반도 함께 마련됐다.
단순히 쉬어가는 공간을 넘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복원하며 지역의 생태자원을 미래 세대에 이어주는 생태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사진=청도군
무엇보다 이번 수변생태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장연생태공원’과 맞닿아 있다는 점이다.
다슬기를 모티브로 조성된 장연생태공원은 다슬기 터널과 별자리광장, 야외학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깨끗한 물에서 주로 서식해 수질오염에 민감한 다슬기는 대표적인 수질 지표생물로 꼽힌다.
특히 다슬기가 많기로 알려진 동창천의 자연 생태환경을 배경으로 두 공원이 하나의 생태벨트로 이어지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대규모 생태학습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맑은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에서는 계절마다 모습을 바꾸는 식물과 물고기, 곤충을 만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수변 생태계의 귀한 손님인 수달의 흔적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자연을 걷고, 바라보고, 배우는 경험이 한 공간에서 가능해진 셈이다.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도 눈길을 끈다.
인근 캠핑장과 청소년수련관, 파크골프장이 수변생태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가족 단위 캠핑객부터 청소년 단체, 파크골프 동호인까지 다양한 방문객이 하나의 동선으로 지역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통일신라 말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 제677호 장연사지 삼층석탑도 지척에 자리하고 있어 자연생태 체험에 역사와 문화 탐방을 더할 수 있다.
동창천의 맑은 물길과 생명의 흔적을 따라 걷다가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문화유산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사진=청도군
청도군은 이번 수변생태공원 개장을 계기로 매전면 일대가 자연·관광·문화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갖춘 복합 여가벨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장연리 수변생태공원은 생태체험과 관찰학습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는 배움의 장이자, 인근 관광시설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코스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환경을 지키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창천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는 538m의 길.
낮에는 자연의 생명을 마주하고, 밤에는 은은한 불빛 아래 물소리를 벗 삼아 걷는 장연리 수변생태공원이 청도의 새로운 생태·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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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유등연지, 진분홍 연꽃 만개…한여름 대표 힐링 명소로 '눈길'
사진=청도군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무더운 여름, 바쁜 일상을 잠시 벗어나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경북 청도가 제격이다.
청도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청도 관광 9경' 가운데 제7경인 유등연지가 한여름을 맞아 맑고 화사한 진분홍빛 연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라지(新羅池)'로도 불리는 유등연지는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깊은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다.
조선시대 무오사화를 피해 낙향한 모헌 이육 선생이 이곳에 은거하며 직접 연꽃을 심은 것으로 전해져, 오랜 세월 선비의 정신과 자연의 품격이 함께 깃든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청도군
진흙 속에서도 맑고 고결한 자태를 잃지 않는 연꽃은 수백 년의 시간을 품은 채 오늘날까지 아름다움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총연장 981m의 수변 둘레길을 따라 펼쳐지는 연꽃 군락은 방문객들에게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선사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유등연지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 그대로의 생동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드넓게 펼쳐진 초록빛 연잎 사이로 진분홍 연꽃이 조화를 이루며 피어난 풍경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자연이 선사하는 싱그러움을 만끽하다 보면 무더위마저 잊게 하고 마음에도 잔잔한 휴식을 선물한다.
사진=청도군
사진 명소로서의 인기도 높다.
자연 채광이 연못을 환하게 비추는 낮 시간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며, 여름의 아름다운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대표 포토스팟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가 저물면 유등연지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산책로를 따라 은은하게 켜지는 조명이 수면 위에 반사되며 연꽃과 어우러져 한층 낭만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낮에는 싱그러운 자연을, 밤에는 운치 있는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여름철 저녁 산책 명소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청도군
유등연지를 찾았다면 청도 관광 9경의 다양한 명소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옛 성곽의 정취를 간직한 제1경 청도읍성을 비롯해 천년고찰 운문사,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섶마리한옥마을 등 역사·문화 관광지는 물론,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과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낙대폭포, 와인터널, 청도레일바이크까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돼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사진=청도군
박권현 청도군수는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연꽃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지는 야경까지 유등연지는 올여름 가장 특별한 휴식과 힐링을 선사하는 명소"라며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며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고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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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동부리~용대리 도로공사 '안전 구멍'…기본 안전수칙마저 허술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표지와 방호벽설치가 미흡해 운전자 사전 인지 어려워 /사진=김성재 기자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대구시 군위군이 발주하고 D건설이 시공 중인 국도 16호선 군위읍 동부리~용대리 간 도로건설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와 환경관리가 전반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사 현장의 기본적인 안전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정황이 확인되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 강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본지가 지난 21일 현장을 취재한 결과, 기존 2차로의 선형 불량과 협소한 도로 폭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 중인 공사 현장에서 일부 필수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작업구간과 일반 차량 통행구간이 불명확해 사고 위험성이 높다 /사진=김성재 기자
현장에는 차량 통행을 유도하는 안전표지판과 차단시설이 충분히 설치되지 않은 구간이 있었으며, 작업구간과 일반 차량 통행구간의 구분도 불명확한 곳이 확인됐다.
일부 구간에서는 공사 진행을 알리는 안내시설마저 부족해 운전자들이 공사구간을 사전에 인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야간이나 집중호우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교통사고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표지와 방호시설은 이용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기본 안전장치인 만큼 즉각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장 근로자 안전보호장구(안전모)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 중 /사진=김성재 기자
현장 작업자의 안전관리도 허술했다.
일부 작업자는 안전모 등 개인보호장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절개지 보양 상태도 일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노출된 철근 끝단에 대한 보호조치 역시 충분하지 않아 산업재해 위험성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성토 야적장 역시 보양조치가 충분하지 않아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과 비산먼지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환경관리 측면에서도 개선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건설폐기물 관리도 도마에 올랐다.
현장 일부 구간에서는 건설폐기물과 레미콘 잔여물이 방치된 모습이 확인됐으며, 일부 폐기물은 골재와 혼재된 상태로 적치돼 있었다.
이에 따라 폐기물의 적정 처리 여부에 대한 점검과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건설폐기물 골재와 혼재된 상태로 방치 /사진=김성재 기자
이와 함께 공사구간 시점과 종점에 설치해야 하는 공사안내판도 현장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공사 개요와 시공사, 공사기간 등 기본 정보를 이용자들이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여서 관련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이 요구된다.
본지는 다음 날인 22일 군위군 공사감독관과 현장대리인을 상대로 취재 과정에서 확인된 사항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에 대해 공사감독관과 현장대리인은 "지적된 사항을 확인해 필요한 부분은 빠른 시일 내 보완·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공사현장에 버려진 레미콘 잔여물 /사진=김성재 기자
전문가들은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시설 설치와 폐기물 관리, 절개지 보강 등은 관련 법령과 안전기준에 따라 반드시 이행해야 할 기본 관리사항이지만, 이러한 안전조치가 미흡할 경우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등 각종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발주처와 시공사의 상시 점검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발주처인 군위군과 시공사 측이 지적된 사항을 신속히 개선하고, 형식적인 안전관리를 넘어 실효성 있는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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