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트웨이, 2026년도 이음서재 첫 주제전시 ‘호명’ 개최

“나와 타자, 세상을 잇는 고유한 이름을 부르다” 5.4.(월)부터 8.31.(월)까지

김성재 기자
2026-05-05 09:07:00




대구광역시 시청



[knews25]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에서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는 5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음서재에서 1차 주제전시 호명을 진행한다.

이음서재는 범어역 지하에 위치한 대구아트웨이 내 공간으로 지역 내 독립서점·출판사·인디 뮤지션 등을 소개·홍보하는 전용공간이다.

올해 첫 주제전시의 핵심 키워드인 ‘호명’은 프랑스의 철학자 루이 알튀세르의 이론에서 출발한다.

알튀세르는 이름을 부르는 행위가 개인을 사회적 주체로 소환해 특정 역할을 수행하게 만든다고 설명했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이를 존재론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다.

호명 전시는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행위를 존재의 고유함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연결’의 과정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관람객은 전시 작품을 직접 향유하며 타인의 삶을 선명하게 바라보고 우리 사회 속의 다양한 존재에게 다가가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전시물에는 작품을 소개하고 즐기는 방법을 제안하는 맞춤형 큐레이션이 비치되어 관람객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전시된 음반을 현장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별도의 청음 공간도 새롭게 조성한다.

오는 7월 18일에는 주제 도서의 저자와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 8월 22일에는 주제 음반의 뮤지션과 함께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음악 감상회’를 운영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추후 대구아트웨이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독립서점과 인디음악계의 콘텐츠를 적극 홍보해 창작물에 대한 관람객의 관심과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음서재에서 예술 작품과 우리 사이에 놓인 의미를 고찰하며 나만의 고유한 이름을 선명하게 발음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