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상역 일대 ‘도시비우기 사업’ 착공… 공공

공간 혁신으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실현

김성재 기자
2026-05-06 07:18:14




(부산광역시 제공)



[knews25] 부산시는 사상역 일대 보행 환경 개선과 도시경관 혁신을 위한 도시비우기 사업을 내일 착공하고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도시공간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비우기 사업은 부산 서부권 핵심 교통 요충지인 도시철도 사상역 일원 658미터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과도하게 설치된 공공 시설물을 정비해 보행 중심의 쾌적하고 질서 있는 도시공간으로 재편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구간에는 경찰청, 교통공사 등 25개 기관이 설치한 248개의 공공 시설물이 혼재돼 있어 보행 불편과 도시경관 저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관계 기관과 협업해 공공 시설물 전수조사와 기능 재분석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전체 248개 공공 시설물 가운데 84.7퍼센트에 달하는 210개 시설물의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비대상 201개 시설물: 56개, 7개, 147개 이번 사업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핵심 가치인 ‘도시공간의 질적 전환’과 ‘사람 중심 디자인’을 현장에 구현하는 사업으로 주요 보행 불편 요소를 정비하고 공공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먼저, 도시철도 사상역 5번 출구와 사상시외버스터미널 앞 보행 병목 구간은 화단, 자전거보관대, 길말뚝, 안내판 등 불필요한 시설물을 정비하고 기존 7미터 횡단보도를 14미터로 확대해 보행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도시철도 사상역 3번 출구 일대 쓰레기 적치 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정비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이미지 개선과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사상교차로 횡단보도 앞 보행 방해 요소로 지적돼 온 원형 역사 급기환기구는 이전 설치해 보행 안전성과 공간 활용도를 함께 확보한다.

또한, 단순 통행 중심 공간을 시민이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해 도시 활력을 높인다.

도시철도 사상역 6번 출구 일대 공공공간은 단순 통행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재구성해 도시의 활력을 높인다.

이와 함께 보행 동선을 확보하고 시설물을 집적·슬림화하며 통합디자인을 적용해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등 ‘비움’을 통해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부산형 도시디자인 전략을 구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도시공간 혁신 사례로 보고 있으며 향후 부산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사 기간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시공과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이후 도시철도 사상역 일대는 보행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가 개선된 ‘걷기 편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공간’ 으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문정주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도시비우기 사업은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시민 중심 공간으로 재편하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핵심 전략이다”며 “도시철도 사상역 일대를 시작으로 부산 전역의 도시공간을 혁신해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