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이 먼저 실천’ 춘천시 에너지 절약 대응 강화

가로등 격등 운영 72개 구간 확대… 공공청사·체육시설 절감조치 강화

김성재 기자
2026-05-06 09:33:45




‘공공이 먼저 실천’ 춘천시 에너지 절약 대응 강화 (춘천시 제공)



[knews25] 국제유가 불안과 자원안보 위기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춘천시가 공공청사와 체육시설, 관광시설, 교통 분야까지 전방위 에너지 절감 체계를 가동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시는 본청과 의회, 사업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청사를 중심으로 냉·난방기 적정온도 유지와 실내조명 격등 운영, 승강기 홀짝제 운행 등을 시행하고 있다.

전광판 심야 소등과 대기전력 차단도 병행하며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있다.

관광시설과 공공시설은 운영 시간을 조정하고 공원 및 경관조명의 점·소등 시간을 탄력 운영하는 등 도시 전반의 에너지 절감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가로등 격등 운영 구간은 기존 42개 구간에서 72개 구간으로 확대해 절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

체육시설 역시 조명 80% 점등과 격등 운영을 실시하고 실내 온도를 21~23도로 유지하는 등 시설 운영 전반의 에너지 효율 관리에 나서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출퇴근 차량 2부제를 시행 중이며 총 42곳 중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등을 제외한 30곳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청사 및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직원 통근버스를 확대 운영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자원안보 위기 장기화에 대비해 단계별 에너지 절감 조치를 마련하고 상황에 따라 대응 수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우선 현재 시행 중인 공공청사·공공시설 중심의 절감 조치를 지속 운영하면서 이행 점검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이 심화될 경우 공공시설 운영 시간 추가 단축과 가로등 격등 운영 확대, 실내조명 추가 감등 및 일부 공간 부분 소등 등을 검토 중이다.

또한 체육시설 등 대규모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운영 축소 또는 순환 운영 방안도 단계적으로 검토하며 불요불급한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시행 중인 절감 조치에 대한 실제 에너지 절감 효과를 5월 전기요금 고지 이후 분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안보 위기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공공부문 중심의 에너지 절감 조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생활 속 작은 절약 실천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