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박물관, ‘금기숙 작가와의 만남’ 성황리 개최

작품세계·창작철학 등 직접 전달…관람객 소통·공감

김성재 기자
2026-05-07 15:40:15




진주실크박물관, ‘금기숙 작가와의 만남’ 성황리 개최 (진주시 제공)



[knews25] 진주시는 지난 5일 진주실크박물관에서 열린 기획전 금기숙 작품전-비움을 엮다 의 연계 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 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기숙 작가가 직접 전시 공간을 안내하며 작품에 담긴 창작 배경과 예술적 의미를 설명하는 ‘도슨트’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금 작가는 작품 활동 과정에서 겪었던 고민과 실패, 그리고 오랜 시간 이어온 창작 철학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큰 공감을 얻었다.

금기숙 작가는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작업을 하기 위해 서는 스스로 믿고 견디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밀고 가야만 자신만의 작품 세계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품 속 ‘움직임’과 ‘빛’에 대한 철학, 평창 동계올림픽 의상 작업 과정, 해외 설치 작업 경험 등 다양한 창작 이야기를 관람객들과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작품 설명을 듣고 나니 전시가 더 깊이 있게 다가왔고 하나의 강의를 들은 것 같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작품을 직접 본 것만으로도 인상 깊었는데, 작가의 생각과 창작 과정까지 들으니 감동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친필 사인회도 이어졌다.

작가는 관람객 한 사람 한 사람과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참가자들은 작품 엽서 등에 사인을 받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당초 모집 인원을 훨씬 웃도는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행사 이후에도 추가 참여 문의와 재운영 요청이 이어질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박물관 측은 오는 13일 오후 3시 ‘작가와의 만남’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참여 신청은 진주실크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자 가운데 추첨으로 최종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진주실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시 해설을 넘어 작가의 삶과 철학, 창작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요청에 따라 추가 행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분이 전시의 감동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실크박물관 상반기 기획전 금기숙 작품전 비움을 엮다 는 오는 9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진주실크를 활용한 설치·조형 작품과 빛을 활용한 공간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