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허씨고가, 소중애 작가 ‘백년가게 그리고 고향의 봄’ 특별전 개최

5월 31일까지 단장면 허씨고가에서 운영

김성재 기자
2026-05-12 14:56:17




밀양 허씨고가, 소중애 작가 ‘백년가게 그리고 고향의 봄’ 특별전 개최 (밀양시 제공)



[knews25] 경남 밀양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단장면 허씨고가에서 ‘소중애 작가의 백년가게 그리고 고향의 봄’특별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래된 고택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전시 장소인 허씨고가는 약 13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 한옥이다.

시는 한옥 활성화 사업을 통해 낡은 고택을 정비하고 단순 보존을 넘어 시민들이 머물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현재 허씨고가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고택의 역사와 전통을 살리면서 전시·체험·관광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 역시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시에서는 아동문학가 소중애 작가의 ‘기와 동화’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0여 권의 저서를 펴낸 소중애 작가는 허씨고가의 오래된 기와에 직접 그린 동화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고향의 봄’을 주제로 한 기획전도 함께 열린다.

강인춘, 윤미경, 김한슬 작가 등 국내 작가 17명이 참여해 각자가 생각하는 고향의 봄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했다.

장재규 감성공간콘텐츠 디렉터는 “허씨고가가 보존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예술을 향유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고택의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동화적 상상력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허씨고가는 밀양의 소중한 건축 자산”이라며 “한옥 활성화 사업으로 정비된 고택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전시는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장소는 밀양시 단장면 단장1길 57 허씨고가 안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