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ews25]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정부의 에너지 수요 감축 정책 등에 대응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부담을 완화하고자 오는 5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녹산산단 주요 노선에 통근버스 7대를 긴급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통근버스 탑승률이 높은 녹산산단 노선의 혼잡을 완화하고 향후 민간 차량 부제 확대 등 정부 정책 시행 시 우려되는 통근 불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부산 강서구 지역 산업단지 근로자의 약 57.1퍼센트인 4만 8천535명이 자가용으로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유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 통근버스 증차 요구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시는 이번 긴급 대책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탑승률이 최대 98퍼센트에 달하는 서부산 녹산산단 노선을 중심으로 통근버스 7대를 추가 투입한다.
지난 3월부터 통근버스 10대를 증편해 총 57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서부산권에만 8대를 추가 배치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녹산산단 주요 노선의 혼잡도가 여전히 높은 상황을 고려해 추가 증차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녹산산단 운행 차량은 기존 15대에서 22대로 확대된다.
전체 운행 규모도 기존 16개 산업단지 22개 노선, 통근버스 57대 체계에서 총 64대 운행 체계로 확대 운영된다.
집중 확대 노선은 평소 이용 수요가 높은 하단~녹산, 사상~녹산, 덕천~녹산, 다대포~녹산 등 4개 노선이다.
추가 운행 기간은 오는 5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자세한 노선 정보는 산업단지 통근버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산단타요’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추가 투입 노선에도 ‘산단타요’를 활용한 큐알코드 기반 탑승 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노선별·차량별 이용 현황을 실시 간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가 변동 추이와 탑승 현황 등 상시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운행 연장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증차는 단순한 출퇴근 지원을 넘어 산업단지 근로자의 이동 편의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수요자 중심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0월 공식 출시한 산업단지 통근버스 전용 앱 ‘산단타요’를 통해 실시 간 차량 위치 확인과 긴급 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약 4천271명의 근로자가 이용하고 있다.
또한 동해선 좌천역 연계 강화와 신규 노선 신설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노선 개편을 지속 추진하고 녹산산단 내 51개 정류장 표지판 교체와 운전기사 친절·안전교육도 병행해 왔다.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영 확대와 서비스 개선 효과가 이용자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도는 상반기 70퍼센트에서 하반기 76.8퍼센트로 상승했으며 연간 탑승 인원도 총 61만 9천935명으로 전년 대비 5천59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교통 여건 악화가 기업의 조업 차질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며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이동권 보장을 통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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