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찾아가는 '우리 동네 실버 원예 교실' 운영

관내 어르신 대상 치유 원예 활동 지원

김성재 기자
2026-05-13 10:06:50

 

실버 원예교실 참가 어르신들 숯정원 만들기 체험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과 12일 관내 경로당 2개소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원예 치유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실버 원예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 해소를 위한 치유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자연 친화적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심리적 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미니 숯정원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숯과 다양한 식물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직접 꾸미며 식물을 만지고 가꾸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서로의 작품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과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 체험을 넘어 원예 치유 효과를 높이기 위한 공동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의식 향상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 참가 어르신은 “식물을 직접 심고 꾸미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오랜만에 이웃들과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주원 소장은 “도시농업은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의 치유적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원예 치유 프로그램, 도시농업 체험교육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