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선거 승리…김부겸 제치고 시정 이끈다

53.92% 득표로 당선 확정…11만5천여 표 차 승리 경제 활성화·반도체 산업 유치·통합신공항 추진 공약 주목

김성재 기자
2026-06-04 10:50:48

 

대구시장 선거에 당선된 추경호 당선자 /사진=연합뉴스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꺾고 대구시장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추 후보는 53.92%(70만2천421표)를 획득해 45.05%(58만6천927표)를 얻은 김 후보를 11만5천494표 차로 제쳤다.

이번 선거는 전국적인 관심 속에 치러졌으며 개표 초반에는 김 후보가 앞서며 접전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개표가 진행될수록 추 후보가 격차를 벌리며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김 후보는 4일 새벽 선거사무소를 찾아 "시민들이 주신 결과에 겸허히 승복한다"며 "추경호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를 열망한 시민들의 뜻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대구 경제 재도약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첨단 신산업 육성, 반도체 생산시설 유치, 지역내총생산(GRDP) 200조 원 달성, 고연봉 일자리 50만 개 창출 등이 포함됐다.

또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을 국가사업 체계로 전환해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대구 달성군 출신인 추 당선인은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경제 관료 출신 정치인이다.

이후 달성군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아 당을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추 당선인은 대구 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기반 구축, 통합신공항 추진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