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1차 아워오션콘퍼런스 참가 ‘2028 제4차 유엔해양총회’ 유치 기반 마련

6.16.~18.(현지시간) 케냐에서 열린 「2026 제11차 아워오션콘퍼런스」에 참가해 각국 정부·국제기구 등과 해양 분야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

김성재 기자
2026-06-22 07:06:59




부산광역시 시청



[knews25] 부산시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케냐 몸바사에서 열린 2026 제11차 아워오션콘퍼런스에 참가해 신규 실천 공약을 발표하고 해양환경 분야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아워오션콘퍼런스는 해양을 단독 주제로 다루는 대표적인 국제회의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기업, 비정부기구,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글로벌 해양 현안을 논의하고 자발적 실천 공약을 발표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제11차 아워오션콘퍼런스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우리의 바다, 우리의 유산,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해양보호구역, 해양오염, 기후변화, 지속 가능한 수산업, 해양 경제, 해양 안보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이번 콘퍼런스 기간 각국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지방정부, 연구기관, 기업, 비정부기구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부산의 해양정책과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 4월 113개국 3천328명이 참가한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부산이 추진해 온 해양 분야 국제협력 사업을 소개하며 부산이 세계적 해양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와 정책 역량을 갖춘 도시임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부산이 단순히 국제회의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를 넘어, 국제사회에 약속한 해양 공약을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행하는 도시라는 점도 집중적으로 알렸다.

시는 18일 본회의 ‘지속 가능한 수산업’세션에서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부산의 신규 실천 공약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전통 양식산업을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산업으로 전환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2027년까지 국립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 조성되는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는 수산양식 데이터를 분석 표준화해 질병 예측과 생산 최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제11차 아워오션콘퍼런스 참가를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 부산 유치를 위한 단계적 국제협력 전략의 하나로 추진했다.

시는 2025년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 성공 개최를 시작으로 2026년 동아시아해역 지방정부 네트워크 연례포럼 개최, 2027년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 유치, 이후 글로벌 해양거버넌스 중심도시 도약으로 이어지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제3차 유엔해양총회에도 참가해 부산의 글로벌 해양협력 네트워크 구축전략을 소개하고 제4차 유엔해양총회의 한국·부산 개최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린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부산에서 2026 지속가능한 연안 발전을 위한 동아시아해역 지방정부 네트워크 연례포럼을 개최해 아시아·태평양 연안도시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해양총회 부산 유치를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지지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정부의 제4차 유엔해양총회 국내 개최도시 공모 절차에 대비해 부산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공모 제안서 작성 방향을 협의하고 해양수산부에 부산 개최의 타당성과 강점을 설명하는 등 선제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 해양수산부 이전과 연계한 국가 해양정책의 중심도시이자, 해양 관련 공공기관과 대학, 연구기관, 산업계가 집적된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다.

또한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 기반과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 개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유엔 지속가능한발전목표14 실증적 모델로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의 최적지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조영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제11차 아워오션콘퍼런스 참가는 부산의 해양정책과 실천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제4차 유엔해양총회 부산 유치를 위한 협력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부산은 국제회의 개최 경험뿐 아니라 해양 공약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실현해 온 실행력을 갖춘 도시로 앞으로도 국내외 해양기관과 도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해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를 부산에 유치하고 부산이 글로벌 해양거버넌스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