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지곡면, 익명의 독지가 성금 100만원 기탁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구에 희망 전하는 따뜻한 나눔

김성재 기자
2026-06-22 14:08:44




함양 지곡면, 익명의 독지가 성금 100만원 기탁 (함양군 제공)



[knews25] 함양군 지곡면은 지난 21일 이름을 밝히기를 원하지 않는 한 독지가로부터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기탁자는 자신 또한 어린 시절부터 장애를 안고 생활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그 과정에서 힘든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삶에 깊이 공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으며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인 만큼 알려지는 것이 오히려 부끄럽다”며 익명으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윤분 지곡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탁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탁자의 정성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애인이 있는 취약계층 5가구에 각 20만원씩 지정 기탁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지곡면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민간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