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청도읍성, 작약꽃 물결로 물들다

고즈넉한 성곽과 화려한 작약의 만남… 늦봄 정취 가득한 힐링 명소로 인기

김성재 기자
2026-05-14 10:37:43

 

사진=청도군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경북 청도읍성 이 형형색색의 작약꽃으로 화려하게 물들며 늦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성곽길에는 초여름 문턱의 싱그러움이 가득 퍼지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청도군에 따르면 현재 청도읍성 동문 일대와 성곽 주변에 조성된 작약 군락지는 절정을 맞았다. 함지박처럼 탐스럽게 피어난 진분홍빛 작약 수천 송이가 봄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며 성곽 주변을 화사한 색채로 채우고 있다.

사진=청도군

특히 청도읍성의 작약은 오래된 성곽의 묵직한 돌담과 화려한 꽃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세월의 흔적이 담긴 성벽과 우아하게 피어난 작약꽃의 대비는 자연과 역사가 함께 빚어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다.
성곽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꽃향기 가득한 산책로와 함께 청도의 평온한 전원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바람결에 일렁이는 꽃물결 속에서 일상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이 주는 여유와 쉼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청도군

김동기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청도읍성의 역사적 가치와 작약꽃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며 “많은 분들이 청도읍성을 찾아 자연 속에서 봄의 낭만과 편안한 휴식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약은 개화 기간이 짧아 5월 중순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꼽힌다. 가족, 연인과 함께 청도읍성 을 찾아 은은한 꽃향기와 고즈넉한 성곽길이 어우러진 늦봄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