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아트부산 2026’서 특별 기획전

《정중동( ): 고요함 속에 피어난 결》개최

김성재 기자
2026-05-18 08:51:20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아트부산 2026’서 특별 기획전 (김해시 제공)



[knews25] 김해문화관광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운영 중인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는 오는 5월 21일부터 5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아트부산 2026'15주년 디파인 섹터에 참여해 특별 기획전 정중동: 고요함 속에 피어난 결 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공예가들과 함께 '현대적 다도'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공예 예술이 관람객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가치를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에는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지역 공예가 8인이 참여해 도자, 금속, 섬유, 목공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약 60여 점을 공개한다.

참여 작가는 김나임, 김심결, 김재훈 공행재, 유남권, 이용기, 오현옥, 주세균, 박정우 등이다.

특히 옻칠 가구와 한지 위 옻칠 회화를 선보이는 유남권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파인 아트와 공예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 콘텐츠를 선보이며 공예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시 공간은 '정중동'의 철학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몰입형 공간으로 연출된다.

샌드 베이지 톤의 질감 있는 벽면과 딥 우드톤 가구, 백단향의 은은한 향이 조화를 이루며 동양 정원을 연상시키는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음과 음 사이의 여백을 강조한 플레이 리스트를 통해 청각적인 몰입감을 더했다.

관람객은 QR 코드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거나 현장에 비치된 헤드폰을 활용해서 보다 깊이 있는 전시 관람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먼저 부스 입구에서는 전문 다도팀 '도은'이 진행하는 '티 세레모니'가 운영된다.

참여 작가의 도자기 잔에 담긴 차를 마시며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작품과 1:1로 마주할 준비를 돕는다.

이어 전시 부스 안쪽에서는 홍희주 학예사가 진행하는 '프라이빗 차명상'프로그램이 마련된다.

8인 작가의 작품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차와 명상을 경험하며 공예를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태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소재의 결을 따라 시각·촉각·후각 등 오감을 순차적으로 깨우는 유기적인 동선으로 구성했다”며 “이번 전시를 담당한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홍희주 학예사의 차별화된 기획 역량과 지역 공예의 예술적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전 정중동 은 벡스코 제1전시장 VIP 라운지 출구 인근 디파인 섹터 D-8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https: bit.ly today_ghct h Q A Q1. 부·울·경 지역 공예가들을 선정한 특별한 기준이 있나요?

이번 참여 작가들은 부울경 광역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아트부산의 전문성을 고려해 외부 전문가들의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 결과를 반영했다.

시장 경쟁력은 물론,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의 기획 역량과 지역 공예의 예술적 위상을 입증할 수 있는 최정예 작가들로 구성됐다.

Q2. 전시 제목인 '정중동'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를 공간에 어떻게 구현했나요?

'정중동'은 고요함 가운데 움직임이 있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정지해 있는 듯 보이나 그 안에는 작가의 치열한 숨결과 생명력이 요동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대 사회에서 예술이 관객에게 선사할 수 있는 가장 큰 의미는 '휴식'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경부울 지역 예술가들의 공예품을 공간의 오감 연출을 통해 '비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비움'을 통해 관람객은 감각의 각성을 경험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