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민극단 ‘이웃’, 제18회 밀양아리랑연극제 단체상 ‘대상’ 수상

연극 <비토섬 토끼전>으로 작품상 대상(경상남도지사상), 개인 연기대상 2관왕 달성

김성재 기자
2026-05-19 09:54:07




사천시민극단 ‘이웃’, 제18회 밀양아리랑연극제 단체상 ‘대상’ 수상 (사천시 제공)



[knews25] 사천시민극단 ‘이웃’ 이 제18회 밀양아리랑연극제에서 단체상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7일 오후 7시에 진행된 제18회 밀양아리랑연극제 시상식에서 사천시민극단 ‘이웃’은 연극 비토섬 토끼전을 선보여 단체상 최고상인 작품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더해 소속 배우 김희선이 뛰어난 열연을 인정받아 개인상 부문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사천시민극단 ‘이웃’은 이름 그대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천의 ‘이웃’들이 모여 연극에 대한 열정 하나로 탄생한 자생적 시민 연극단이다.

연극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직접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무대 위로 끌어올리고 이웃들의 삶을 연극으로 소통하고자 뜻을 모아 창단됐다.

단원들 모두 각자의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밤낮없이 연습에 매진해 왔으며 이러한 순수한 열정과 노력이 이번 연극제 최고상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에 대해 사천시민극단 ‘이웃’의 김은주 대표는 벅찬 감동과 함께 지역사회를 향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은주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전문 연극인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모인 저희가 이렇게 큰 무대에서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기적 같은 일이며 결코 우리 단원들만의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이 꽃피울 수 있도록 언제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사천시와, 아낌없는 행정적·물질적 지원으로 힘을 실어주신 사천문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연극의 기초부터 무대 위 연기까지, 저희가 하나의 온전한 극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이끌어주시고 멘토가 되어주신 극단 장자번덕에게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천시민극단 ‘이웃’은 이번 대상 수상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발굴하고 더 많은 시민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전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예술단체의 상생이 빚어낸 이번 성과가 사천시 문화예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