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의 투명성과 현장 품질 향상을 위해 시민 참여형 점검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남부지방산림청은 21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산림병해충방제 시민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모니터링단은 시민·환경단체 관계자와 지역 언론인, 산림기술사 등 병해충 분야 전문가 및 일반 시민들로 구성돼 방제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모니터링은 기존 산림병해충방제 현장특임관의 1차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 또는 미흡 사업장으로 선정된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민모니터링단이 현장을 재점검함으로써 방제품질과 안전관리 수준을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주요 점검 항목은 방제 방법의 적정성, 누락목 및 잔존목 처리 상태, 훈증·파쇄 공정 준수 여부, 사업 품질 확보 실태 등이다. 또한 작업자의 안전수칙 이행 여부와 산업안전보건 기준 준수 여부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점검 결과를 광역·지역 방제 거버넌스와 연계해 향후 산림병해충 방제전략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사업장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임하수 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국민 신뢰 확보와 현장 품질 관리가 핵심”이라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현장 중심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방제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