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ews25] 경북교육청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진로 진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농어촌 고교학점제 학교 간 프리미엄 공동교육과정 ‘배움잇다: 룩스캠퍼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배움잇다: 룩스캠퍼스’는 지역과 학교의 경계를 넘어 농어촌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고교학점제 기반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공동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진로에 맞는 강좌를 선택해 참여하며 다양한 학교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이번 공동캠퍼스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영양 청송 봉화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산들캠퍼스’ 와 울진 영덕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바다캠퍼스’로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이동에 필요한 교통비를 지원하고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연계한 블렌디드 방식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 여건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과 수업을 넘어 전문가 특강과 1:1 맞춤형 진로 설계,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우수 리드 강사 운영, 대학 및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역량 함양을 지원한다.
바다캠퍼스에서는 ‘프런티어 사이언스’강좌가 운영된다.
학생들은 미래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탐구 중심 학습을 진행하며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의 저자인 민태기 박사와 국립생태원 어주경 박사, 대구대학교 안성호 교수 등의 특강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과 생태,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기를 수 있다.
산들캠퍼스에서는 ‘자아탐색과 글쓰기’강좌를 운영한다.
안도현 시인의 글쓰기 수업을 비롯해 공주대학교 이치억 교수의 동양철학과 자기 이해 강의, 고려대학교 이재연 겸임교수의 정신분석 심리학 기반 자아탐색 특강 등이 마련됐다.
또한 박준 시인과 ‘회색인간’의 저자인 김동식 작가가 참여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2028학년도 대입 체제 개편과 무전공 선발 확대에 대비해 학생들이 전공의 경계를 넘어 융합적 사고력과 자기 주도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글쓰기와 비판적 사고력, 과학적 탐구 역량 등 미래 핵심 역량 함양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배움잇다: 룩스캠퍼스’는 농어촌 학생들이 최고의 전문가와 만나 다양한 배움의 경험을 쌓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촌 공동캠퍼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을 넘어 배움을 연결하는 경북형 미래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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