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행정안전부 공모 ‘AI기반 실종자 예측 시스템’ 선정

취약계층 실종·위기 대응 골든타임 확보

김성재 기자
2026-06-15 15:32:53




밀양시, 행정안전부 공모 ‘AI기반 실종자 예측 시스템’ 선정 (밀양시 제공)



[knews25] 경남 밀양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AI 기반 실종자 예측 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 환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실종 및 위기 상황을 조기에 탐지하고 사건 발생 시 수색 우선순위를 과학적으로 도출해 골든타임 내 구조 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총사업비는 19.5억원 규모다.

우선, 시는 ‘AI 기반 위험 징후 탐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취약계층 가정에 정보수집기기와 지능형 CCTV 를 보급·연계해 영상과 심박수, 활동량, 문 열림, 가스·화재 등 안전 정보를 통합 분석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평소 이동·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안심 구역 이탈이나 비정상 이동·정지 등 위험 징후가 감지되면 자동 알림이 작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건 유형과 심각도에 따라 4단계 대응 체계를 구축해 상황 인지부터 현장 조치까지 소요 시간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AI 수색 지원 및 위치 예측 시스템’을 도입한다.

실종자의 마지막 확인 지점, 보행 속도, 평소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해 이동 가능 구역을 추정하고 수색 우선순위 상위 5곳을 추천해 초기 수색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인다.

특히 실종자의 보행 속도와 이동 패턴을 반영해 CCTV 탐색 범위와 검색 시간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구축해, 수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상 탐색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시는 올해 1월 ‘AI 시티’ 추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도시 안전·복지·행정 전반에 AI 기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 선정은 이러한 추진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 문제를 첨단 기술로 해결하는 대표적인 AI 안전서비스 모델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취약계층과 가족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지역 안전망을 한 단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밀양시가 현장에서 검증된 AI 기반 실종·위기 대응 모델을 완성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