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ews25] 춘천시가 국지성 집중호우와 폭염이 일상이 된 기후위기 시대 속 재난 대응의 무게중심을 사후 복구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재난 취약시설 점검을 강화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재난 양상은 더욱 복합화되고 있다.
전체 강수일수는 감소하는 반면 시간당 50㎜ 이상의 극한호우와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빈도는 증가하고 있으며 폭염일수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춘천지역의 최근 5년간 여름철 강수량 가운데 국지성 호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대 57.4%에 달했다.
특히 고령층과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재난 대응 역량 차이가 커지면서 재난관리의 패러다임도 사후 복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풍수해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폭염은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재난 분야에서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계획과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응체계를 정비했다.
폭염 저감시설인 쿨링포그 11곳과 그늘막 281곳을 운영하고 무더위쉼터 199곳을 지정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예·경보시설과 마을방송, 재난문자방송, 민방위 사이렌 등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 시 시민 대피와 대응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240가구에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경로당 372곳에는 냉방비를 지원하며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재난 및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노숙인 보호대책도 마련했다.
기상특보 발효 시 노숙인 시설 내 무더위쉼터를 개방하고 응급구호세트 85개와 취사구호세트 26개 등 구호물자를 확보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침수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추진한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클린로드 17곳과 살수차를 운영하고 폭염 대비 건설현장 예방교육과 현장 감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을 점검하고 호우 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시설물을 제거하는 등 하천 유지관리에도 나선다.
재해취약주택에 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안전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다.
농업과 보건 등 기타 분야에서도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을 추진하고 축산·수산 분야 재해대책도 마련했다.
산사태 취약지역 274곳과 대피소 35개, 주민 677가구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점검하는 등 사전 대비를 완료했다.
또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방문전담인력을 통한 취약계층 건강관리와 행동요령 교육도 병행한다.
빗물펌프장 4개와 배수펌프장 2개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중점관리구역 740곳도 점검에 나선다.
도심지 빗물받이 1만 1459개 준설도 완료할 예정이다.
더불어 등록야영장을 중심으로 성수기에 자연재해 안전점검도 실시하며 식중독 예방 및 신속대응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시는 앞으로 풍수해·폭염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재난특보 발효 시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폭염 대응 예산도 적기에 집행해 피해를 최소화한단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폭염의 강도가 해마다 커지고 있는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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