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오천읍 경동푸드뱅크서 ‘그냥드림’ 사업 추가 운영 착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21일부터 2만원 상당 먹거리 즉시 지원

김성재 기자
2026-07-21 16:28:28




포항시, 남구 오천읍 경동푸드뱅크서 ‘그냥드림’ 사업 추가 운영 착수 (포항시 제공)



[knews25] 포항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이나 소득·재산 심사 없이 즉시 먹거리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그냥드림’ 사업을 21일부터 남구 경동푸드뱅크에서 추가로 운영한다.

이번 추가 개소는 지난 5월 북구 포항시푸드마켓에서 시작한 ‘그냥드림’ 사업을 남구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그동안 지역 간 접근성 격차로 이용에 불편을 겪던 남구 지역 위기가구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포항시는 북구 포항시푸드마켓과 남구 경동푸드뱅크 2개소에서 사업을 추진하며 시 전역에 걸친 먹거리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그냥드림’은 소득·재산 기준에 미달해 기존 푸드뱅크·푸드마켓 지원을 받지 못하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신규 운영 장소인 남구 경동푸드뱅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방문자는 2만원 상당의 식품 패키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개소 초기 이용자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이용 인원은 5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이용 절차는 두 곳 모두 ‘선지원 후상담’ 원칙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첫 방문 시 신분증 확인 후 즉시 지원하며 추가적인 이용을 원하는 경우 상담을 통해 공공부조 및 지역 복지 자원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안내한다.

또한 사업 취지에 맞는 위기가구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이용자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를 통한 자가진단 절차를 병행한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이용 과정에서 위기 징후가 확인되면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급여 신청 및 통합사례관리로 연계해 복지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것이이 사업의 핵심이다.

배성호 복지국장은 “이번 남구 경동푸드뱅크 그냥드림 사업장 추가 개소로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보다 쉽게 먹거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심리적 문턱 없는 지원을 통해 숨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공공복지제도와 연계해 ‘포항형 먹거리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냥드림’ 사업은 지난해 12월 전국 56개소 시범사업으로 출발해 올해 5월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됐으며 정부는 올 하반기까지 전국 229개 시군구 300개소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