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6 경상북도·포항 AI 제조혁신 포럼’ 성황리에 개최

철강 중심 제조도시 포항 특성을 살린 자율제조 미래 전략과 제조혁신 방향 논의

김성재 기자
2026-07-22 15:44:43




포항시, ‘2026 경상북도·포항 AI 제조혁신 포럼’ 성황리에 개최 (포항시 제공)



[knews25]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스텍이 주관하는 ‘2026 경상북도·포항 AI 제조혁신 포럼’ 이 22일 포스텍 내 그라운드 포항 이벤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Beyond Steel, Toward Autonomy’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AI·로봇·제조자동화 분야 석학과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제조현장의 변화를 조망하고 철강 중심 제조도시 포항의 특성을 살린 제조혁신 모델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RoMeLa 소장과 제조자동화 및 디지털트윈 분야의 전문가인 안드레아스 보르트만 슈투트가르트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특별대담과 국내 AI 전문가들의 특별세션, 패널토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Physical AI, 디지털트윈, 자율시스템 등 첨단기술이 제조 현장에 가져올 변화를 살피고 이를 지역 산업 특성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Physical AI 가 단순 휴머노이드 로봇을 넘어 현실 환경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설비·장치를 제어·최적화하는 기술임이 강조됐다.

특히 제조업의 자율화를 위해 서는 개별 AI 알고리즘보다 센서와 설비, 제어장치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시스템 전체의 혁신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IT·OT·AI 융합과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디지털트윈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 엔지니어링이 제조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기술로 소개됐다.

실제 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시험·데이터 수집의 제약을 가상환경으로 보완하고 설비 구축과 AI 개발을 병행해 제조 AI 의 현장 적용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패널토의 참석자들은 급격한 AI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을 지역 산업 특성에 맞게 재해석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을 비롯한 제조 기반과 연구·인재 인프라를 갖춘 포항이 AI 산업을 성공적으로 연계한다면 제조 AI 와 자율제조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시는 지난 20일 오천읍 광명산단에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개최하며 AI 중심도시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최근 주요 대기업들도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포항이 가진 우수한 입지 조건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김신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대한민국 대표하는 제조업 도시인 포항 역시 AI 가 불러올 급격한 변화 속에서 신속한 디지털전환과 AI 전환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포항이 축적해 온 철강·소재산업의 공정 경험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이번 포럼이 지역의 산학연관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