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 비상, 고품질 포도생산 ‘지금이 골든타임’

폭염 지속…포도 일소피해·착색불량 등 예방적 관리 필요

김성재 기자
2026-07-27 15:11:17




올여름 폭염 비상, 고품질 포도생산 ‘지금이 골든타임’ (김천시 제공)



[knews25] 김천시에서는 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포도 과원에서 일소피해와 착색불량 등 고온으로 인한 피해 양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소피해는 고온기 잎의 표면 온도가 상승해 잎이 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변하는 증상이다.

피해가 발생한 나무는 포도송이의 알비대와 당도상승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특히 높은 주간온도와 열대야는 거봉 품종과 같은 유색품종의 착색률을 저하시켜 포도송이 품질저하를 유발한다.

고온으로 인한 생리장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0a당 2.5톤 정도의 적정한 착과량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과다착과시 포도나무 착과부담으로 인한 수분 스트레스로 인해 여름철 일소피해, 알비대·당도 저하, 착색불량 등의 생리장해 발생률이 높아진다.

지상부는 포도나무 양쪽 신초를 겹치도록 유인해 수관부의 그늘을 확보하고 수관부 아래쪽에는 공기순환팬 등을 활용해 원활한 통풍을 유도해야 한다.

지하부에서는 포도나무의 수분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도록 적정량의 관수량을 소량씩 나누어 공급해야 한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이상명 소장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농업인의 안전사고와 농작물의 고온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름철 폭염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시험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기술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