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서 멸종위기종 ‘가시연’ 군락 확인

장재교 인근 화포천에 보랏빛 꽃 활짝

김성재 기자
2026-07-29 09:00:19




김해 화포천서 멸종위기종 ‘가시연’ 군락 확인 (김해시 제공)



[knews25] 김해시는 한림면 장방리 장재교 인근 화포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 군락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시연은 수련과의 한해살이 수생식물로 수심이 얕고 물의 흐름이 느린 연못이나 습지 등에 서식한다.

서식지 감소와 수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개체수가 줄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며 최근 군락 곳곳에서 보랏빛 꽃이 활짝 피고 있다.

현재 가시연은 둥글고 큰 잎이 수면을 넓게 덮고 있으며 잎 표면과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촘촘히 돋아 있다.

잎 사이에서는 가시가 난 꽃자루가 수면 위로 올라와 보라색 꽃잎과 붉은빛 꽃받침이 선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는 것이 관찰된다.

시는 가시연 군락의 안정적인 생육을 위해 개화, 생육상태와 주변 수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서식지 훼손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시연 군락 확인은 화포천의 우수한 생태환경과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며 “가시연 군락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생육상태와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