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계획 수립

기본소득 연계 등 지속가능한 지역기반 생태계 조성 나서

김성재 기자
2026-07-30 09:06:14




경상남도 남해군 군청



[knews25] 남해군이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본소득 등을 연계한 지역형 사회연대경제 기반 마련에 나선다.

남해군은 사회연대경제조직 발굴 및 현황조사, 군민 인식 확산, 공공기관 구매 활성화 등 단계적 추진방안을 담은 ‘남해군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을 시작했다.

지난 2025년 10월, 정부가 행정안전부를 사회연대경제 주무부처로 지정하고 사회연대경제국을 출범시키는 등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수립함에 따라 군은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이 과정에서 경상남도 지자체 중 최초로 전국 45개 지방자치단체가 연대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에 정식 가입했다.

이번 활성화 계획은 지역 내 사회연대경제 기틀을 마련하고 향후 읍·면별로 지속 가능한 자립형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남해군 내 다수를 차지하는 일반협동조합의 고도화와, 사회연대경제 진입 교육 확대를 통해 지역기반 조직의 경쟁력과 자립 역량을 함께 높여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군은 ‘지속가능한 사회연대경제 기반 구축 및 성장 지원’을 목표로 사회연대경제 기반 구축, 사회연대경제기업 성장 지원, 사회적 가치 확산 및 지속가능한 성장 등 3개 추진과제에 대한 단기 및 중장기 세부사업을 차근차근 밟아나갈 계획이다을 밝혔다.

우선 단기 과제로 사회연대경제조직 발굴·지정, 홍보물 제작·배포, 군민 인식 개선 및 수요자 교육 등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사회연대경제분야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조직 설립을 유도하고 삼동면 내동천의 사회적협동조합 바람개비마을 등 기본소득 관련 생활서비스 조직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사회연대경제기업 현황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우선 구매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규 기업의 공공기관 판로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성장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남도민 캠퍼스 등 맞춤형 사회연대경제 진입 교육을 3분기부터 집중적으로 실시 함으로써 관련 우수사례 소개 및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마을활동가 등 전문인력 양성과 읍·면별 거점 조직 설립을 통해 촘촘한 연계망을 구축하고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수익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자생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도 내놓았다.

남해군 관계자는 “사회연대경제는 무한 경쟁 중심의 시장경제 한계를 보완하고 고용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시대적 대안”이라며 “경남 최초로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며 다진 선도적 입지를 바탕으로 이번 활성화 방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읍·면별 지속 가능한 자립형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해군 사회연대경제 조직은 6월 기준 협동조합 32개소, 사회적 협동조합 8개소, 마을기업 5개소, 사회적기업 및 자활기업 각 1개소 등 47개소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