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하반기 교육프로그램 본격 운영

디지털 체험부터 유물 해석까지 세대별로 만나는 압독의 역사

김성재 기자
2026-07-30 15:03:12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하반기 교육프로그램 본격 운영 (경산시 제공)



[knews25]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은 7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청소년과 가족, 성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교육프로그램 ‘압독과 경산의 이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당유적과 압독국의 역사 문화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상상하고 만들며 유물을 해석하는 과정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과 여름방학 특강, 역사영화 콘서트, 고고아카데미 등 4개 분야 5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웹툰과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압독국을 표현한다.

‘웹툰으로 압독국 상상하기’에서는 임당유적을 소재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웹툰으로 제작하며 ‘마인크래프트로 압독국 상상하기’에서는 가상공간에 압독국을 구현하고 탐험한다.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세대가 역사와 유물을 창작의 소재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여름방학 특강 ‘압독국 왕자님 공주님’은 압독국의 주요 유물을 주제로 한 강의와 만들기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금동관과 장신구 등 출토 유물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고 직접 체험하며 압독 문화를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임당 고고 아카데미, 유물을 읽는 시선’은 토기와 무덤, 철기, 갑옷, 장신구, 사람 뼈 등 임당유적의 주요 자료를 중심으로 고대사회를 해석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고고학을 비롯한 관련 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유물의 형태와 제작 기술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사회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월에는 역사영화와 전문가 해설을 결합한 ‘한여름 밤의 역사영화 콘서트’를 운영해 가족과 시민들이 영화 속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과 신청 방법은 임당유적전시관 홈페이지 및 교육프로그램 안내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당유적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어린이·청소년의 상상력과 창작 활동부터 성인의 전문적인 유물 이해까지 폭넓게 구성했다”며 “참여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임당유적을 바라보고 역사와 유물에 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