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경상북도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이 운영하는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은 2026년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주 덴파사르와 인근 지역에서 열린 국제합창단대회에 참가해 어린이 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 단원 22명이 참가했다.
단원들은 그동안 꾸준히 갈고닦은 합창 실력과 풍부한 무대 표현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합창단과 함께 경연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은 어린이 부문 경연에서 「Clap yo Hands」와 「봉화아리랑」(이현철 편곡, 김은나 지휘)을 연주해 맑고 조화로운 음색, 안정적인 무대 구성,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을 인정받아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봉화아리랑」은 봉화의 자연과 정서,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봉화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살아가는 고장의 소리를 세계 무대에 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국적인 선율과 봉화만의 지역색이 어우러진 공연은 현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따뜻한 울림을 선사했다.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은 지난 2월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합창대회에서 은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발리 국제합창단대회에서도 어린이 부문 금상을 차지하며 봉화 청소년들의 뛰어난 예술적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단원은 “처음에는 국제대회 무대라 많이 긴장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봉화에서 열심히 연습한 노래를 세계 무대에서 부를 수 있어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록 교육장은 “이번 수상은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며 “봉화의 학생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