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 강화

금강소나무숲 보전 연구부터 보호수 관리·탐방환경 정비까지… 산림생태계 보전 총력

김성재 기자
2026-07-31 16:40:22

 

사진=남부지방산림청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수)은 산림생태계와 희귀 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관할 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대한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식물의 유전자와 종,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지역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보전 조치와 함께 대국민 홍보를 병행하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핵심구역인 '울진 금강소나무숲'의 보전을 위한 연구와 생육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보존 가치가 높은 금강소나무의 고사 원인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보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밀도조절 등 생육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금강소나무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보호수 관리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수목과 노거목, 희귀목 등 보호가 필요한 보호수를 대상으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수형 조절과 영양 공급, 병해충 방제, 외과수술 등 맞춤형 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와 자연재해로부터 보호수를 보다 안전하게 보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관리기반시설도 전면 정비한다.

주요 보호식물 인접 탐방로의 훼손 구간을 보강하고 보호구역 안내시설과 훼손 방지 입간판을 보수해 산림생태계를 보호하는 동시에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한 번 훼손되면 회복하는 데 수십 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효율적인 관리와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산림 자산을 건강하게 보전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