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톺아보기, 남명과 산해정’ 운영

남명 조식 정신, 국가유산 교육으로 되살려

김성재 기자
2026-08-04 08:43:06




김해시 ‘톺아보기, 남명과 산해정’ 운영 (김해시 제공)



[knews25] 김해시는 2026년 신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인 ‘톺아보기, 남명과 산해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국가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교육 확산에 힘쓴다고 4일 밝혔다.

인제대학교 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남명 조식 선생의 국가유산인 대동면 산해정을 중심으로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을 연계한 체험형 국가유산교육 사업이다.

학교교육 프로그램인 ‘남명 톺아보기’는 지역 청소년들이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검과 성성자 방울 등 대표 콘텐츠를 현대적인 굿즈로 직접 기획·제작하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사회교육 프로그램인 ‘산해정 톺아보기’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산해정 탐방과 체험활동을 진행해 누구나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평소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에게 산해정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산해정 톺아보기’ 프로그램은 일상 속 문화 향유와 여가활동의 폭을 넓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2026년 사업비는 4400만원으로 지난 7월까지 총 23회 개최에 관내 중학생 자유학기제 참여 인원 219명과 사회적 약자 394명을 포함한 총 61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8월 운영 예정인 3회차 프로그램도 모두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자들은 산해정과 남명 조식 선생 관련 퀴즈로 역사적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남명 캐릭터와 경의검, 성성자 방울을 활용한 썬캐처 만들기 체험으로 남명 선생의 정의로운 실천 정신과 스스로를 성찰하는 삶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확산해 국가유산이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공동체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유산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