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햇빛소득마을’ 1차 공모 7개 마을 최종 선정

진주·김해·밀양·거창·함양·하동 등 6개 시군 7개 마을 확정

김성재 기자
2026-08-04 13:48:19




경남 제4차 햇빛소득마을 ReSCO 마켓 (경상남도 제공)



[knews25]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1차 공모에서 도내 6개 시군, 7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유휴부지에 300kW~1,000kW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생한 전력 판매 수익을 주민복지와 마을 공동사업에 활용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모델이다. 사업 추진 시 태양광 설치비의 최대 85%까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1차 공모에서는 최종 선정된 7개 마을 중△진 주 소곡·예상마을△김해 초전마을△밀양 덕곡마을 등 3개 마을은 전력 계통 연계가 가능해 발전사업 허가 등 인허가 절차에 즉시 착수한다.

반면, 전력 계통 접속이 어려운 지역인△거창 덕거마을△함양 매치마을△하동 동촌마을△하동 소축마을 등 4개 마을은 한전 배전망에 에너지저장장치구축을 통한 계통 보완 조건부 선정됐으며 미선정 1개 마을은 보완을 거쳐 2차 공모에 재신청을 완료했다.

경남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네 차례에 걸친 사업 설명회와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4월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다섯 차례에 걸쳐 마을별 여건에 맞춘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공모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러한 사전 대비의 결실로 진행된 2차 공모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47개 마을이 신청했다. 이는 1차 공모 신청 마을의 6 배에 가까운 규모로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2차 공모 결과는 8월 평가를 거쳐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2차 공모 선정지원과 함께 향후 예정된 행안부의 추가 공모에 대비해 신규 마을 발굴과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력 계통 접속이 어려운 계통연계 불가 지역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에 전력계통 보강 선행을 요청하고 배전망ESS구축에 따른 지방비 부담을 완화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권대혁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농촌소득 모델이자 지역소멸 대응 정책”이라며 “도민들이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현장 애로사항을 발굴해 제도개선 등 중앙정부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