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 부설 영재교육원은 8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영재교육 대상 학생과 영재강사, 교육원 관계자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영재교육원 영재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미래 사회의 환경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꽃별 산책, 호랑이숲 탐방, 알파인하우스 관람, 별자리 관찰 등 백두대간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가치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의 핵심 프로그램인 '2050 백두대간수목원 식물 구출 작전' 프로젝트 학습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백두대간의 평균기온이 3.2℃ 상승한다면 어떤 환경 변화가 일어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형 수목원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라는 실제 문제를 중심으로 탐구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후변화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식물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형 수목원의 공간과 기능을 직접 설계하며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했다.
발표 시간에는 기후 적응형 식물 보존시설, AI 기반 생태 모니터링 시스템, 생물다양성 복원 공간, 친환경 에너지 활용 방안 등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생들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실제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협력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수목원에서 다양한 식물을 직접 관찰한 뒤 미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수목원을 설계해 보니 정말 연구원이 된 것 같았다"며 "친구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발표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기후변화 문제를 더욱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록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는 미래 세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영재캠프가 학생들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미래 환경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