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지하수 관측공 활용 삼랑진읍 농업용수 긴급 공급

한국농어촌공사와 공조… 부림들 일원 4ha 농지에 하루 120톤 공급

김성재 기자
2026-08-06 15:08:06




밀양시, 지하수 관측공 활용 삼랑진읍 농업용수 긴급 공급 (밀양시 제공)



[knews25] 경남 밀양시는 6일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와 협력해, 최근 가뭄으로 농업용수 고갈 위기에 처한 삼랑진읍 일원에 지하수 관측공을 활용한 긴급 농업용수 공급에 나섰다.

이번 조치로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지하수 자원조사용 관측공을 활용해 삼랑진읍 청학리 부림들 일원 농지 4ha에 하루 120톤 규모의 농업용수가 공급된다.

이를 통해 일대 수도작 농가의 가뭄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삼랑진읍 외에도 시 전역에 양수기 투입, 살수차 운영, 하상 굴착 등을 통해 농업용수를 긴급 공급하고 있으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관정 개발과 송수관로 설치 등 중장기 대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특히 가뭄이 극심한 무안면과 초동면 지역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산불진화차량 22대를 지원받아 지난 5일부터 하루 500톤 이상의 농업용수를 긴급 공급하고 있다.

한편 밀양시는 이정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긴급 가뭄대책 대응단을 구성·운영해 농업·생활용수 확보 및 농·축산 분야 피해 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영농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가뭄 대응에 이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신속한 행정을 통해 가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