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현 청도군수, 국무총리와 운문댐 현장 점검

가뭄·폭염 총력 대응…운문댐 용수 확보 등 정부 지원 건의

김성재 기자
2026-08-10 09:13:31

 

사진=-청도군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박권현 청도군수는 지난 8일 한성숙 국무총리와 함께 운문댐을 방문해 저수 현황과 가뭄으로 인한 지역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확보와 농작물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박 군수는 대구·경북 지역 생활용수 공급의 핵심 시설인 운문댐의 용수 공급 현안을 설명하고, 현재 청도군이 겪고 있는 수돗물 공급량 부족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청도군은 운문댐 소재지임에도 정수시설 용량 부족 등으로 단수 위기에 직면한 상황을 설명하며, 군민들의 생활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문댐 용수를 청도군에 최우선적으로 공급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고,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청도군에 따르면 최근 생활인구가 주민등록 인구의 8배를 웃도는 약 34만 명까지 증가하면서 물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공급체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식수난 해소와 상수도 공급 안정화를 위해 ▲운문댐 용수공급 배분계획량을 일일 1만7,500㎥에서 3만㎥로 재산정 ▲운문댐 송수관로(터널) 복선화 사업의 조기 시행(사업비 1,018억 원) ▲청도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위한 2027년 국비 33억 원 추가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한 농작물 가뭄피해와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관정 가동 전기료 및 유류대 ▲관정 개발 ▲하천 굴착 등에 필요한 국비 13억 원 지원과 함께 가뭄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건의했다.

박 군수는 이어 인근 대천리 무더위쉼터를 찾아 냉방시설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직접 살피며 폭염 대응 상황도 점검했다.

사진=청도군

박권현 청도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가뭄과 폭염으로 군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국무총리 현장 방문을 계기로 가뭄 대응과 폭염 대책에 필요한 사업들이 정부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가뭄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 굴착을 통한 농업용수 긴급 공급 ▲농업용 암반관정 410여 개소 전면 가동 ▲단수에 대비한 긴급 병물 지원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주요 시가지 도로 살수차 운영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청도군

청도군은 앞으로도 가뭄과 폭염 상황이 지속되는 동안 현장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해 군민의 생활 불편과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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