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중, 호주 자매학교 방문…“화면 속 친구를 실제 만나요”

Ulladulla High School과 공동수업·전통놀이·홈스테이로 실질적 문화교류…호떡·팥빙수로 한국문화 소개

김성재 기자
2026-08-10 15:53:26

 

사진=김천교육지원청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문성중학교(교장 백승익)는 8월 3일부터 10일까지 학생 22명과 교사 2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주 자매학교 방문교류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국제교류의 핵심 일정으로 8월 4일부터 6일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 Ulladulla High School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공동수업, 문화체험, 홈스테이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문성중학교와 Ulladulla High School은 2023년 자매학교 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기적인 화상수업과 방문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화상수업을 통해 서로의 학교생활과 문화, 음식, 관심사 등을 소개해 온 학생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화면 속에서만 만나던 친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방문 첫날에는 환영행사와 바비큐가 마련됐으며, 문성중학교 학생 5명이 준비한 K-POP 댄스 공연으로 양교 학생들의 분위기를 한층 가깝게 만들었다.

이어진 공동활동에서는 공기놀이와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영어로 직접 설명하고 함께 체험하며 자연스러운 언어·문화 교류가 이루어졌다.

특히 학생들은 2인 1조로 호주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현지의 일상과 가정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홈스테이 가정에서는 한국의 대표 간식인 호떡과 여름철 디저트인 팥빙수를 직접 만들어 호스트 가족과 함께 나누며 한국 음식문화를 소개했다.

한 참가 학생은 “화상수업에서 화면으로만 보던 친구들을 실제로 만나 함께 수업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 신기했다”며 “직접 호떡과 팥빙수를 만들어 드렸을 때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교류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자신의 문화를 영어로 소개하고 다른 문화를 존중하며 소통하는 작은 민간 외교관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승익 교장은 “화상수업으로 이어 온 관계가 실제 방문과 공동수업, 홈스테이로 확장되면서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배움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성중학교 방문단은 자매학교 교류에 이어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포트스테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시드니대학교 등을 탐방하며 호주의 자연환경과 도시문화, 교육환경도 체험했다.

문성중학교는 앞으로도 Ulladulla High School과 정기적인 화상수업을 이어가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문화 이해 및 세계 시민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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