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광복 100년 향한 새로운 도약 이끌 것”

독립유공자 유족·보훈단체·재외동포 등 700여 명 참석…순국선열 희생 기리고 ‘광복의 의미’ 되새겨

김성재 기자
2026-08-16 15:09:31

 

사진=경상북도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경상북도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재외동포, 도민 등 700여 명과 함께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경상북도는 15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정대영 광복회 경북회장 등 보훈단체장과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주요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광복의 뜻을 함께 기렸다.

특히 경북에 연고를 둔 재외동포 30명이 경축식에 참석해 조국의 광복을 함께 기념하며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국권 회복과 조국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재외동포 청년들과 함께 나라사랑의 정신을 다졌다.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54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지역으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호국의 고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축식은 안동MBC어린이합창단의 힘찬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광복회장 기념사, 유공자 표창 수여, 도지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서는 국가상징 선양과 나라사랑 문화 확산에 앞장선 도민 5명과 공무원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해 온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 뜻을 널리 알리는 자리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광복의 정신을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제5차 산업혁명 선도, K-푸드 중심의 식품한류산업 육성을 통해 경북이 광복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겠다”며 “선열들의 희생 위에 일궈낸 대한민국의 기적을 넘어, 이제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더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를 경북이 앞장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축식의 대미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이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광복절 노래를 함께 부른 뒤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대한민국의 번영과 도민 화합을 한목소리로 염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광복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경북호국보훈재단과 독도재단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를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도 진행됐다.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거목인 이상룡 선생의 공훈이 역사적 위상에 걸맞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광복의 감격을 되새기는 데 그치지 않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미래세대의 새로운 힘으로 이어가겠다는 경북도의 의지가 이날 경축식 곳곳에서 확인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광복은 선열들의 희생으로 이뤄낸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이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이어가야 할 정신”이라며 “독립운동의 성지인 경북이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