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반시 아이스홍시, 일본 세븐일레븐 뚫었다…2.7톤 첫 수출길

달콤하고 부드러운 청도 아이스홍시, 일본 편의점 시장 공략…해외 판로 확대 ‘청신호’

김성재 기자
2026-08-25 09:03:03

 

사진=청도군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청도군의 대표 특산물인 청도반시가 가공식품으로 변신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청도군은 24일 농업회사법인 ㈜청도원감에서 청도반시를 활용한 아이스홍시의 일본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본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약 2.7톤으로, 일본 전역에 약 2만2천 개의 점포를 보유한 세븐일레븐 유통망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청도 아이스홍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청도반시를 활용한 가공제품이다.

반시 특유의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청도반시의 새로운 소비 형태를 제시하고 있다.

수출업체인 ㈜청도원감은 청도읍 신도리에 소재한 감 가공 전문업체로, 2024년 경상북도 우수농산물로 지정되는 등 제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감말랭이 등 다양한 청도반시 가공제품을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하며 해외 시장을 꾸준히 넓혀온 가운데 이번 일본 수출을 통해 아시아 대형 유통망까지 판로를 확대하게 됐다.

이번 수출은 단순한 물량 확대를 넘어 청도반시 가공제품이 일본의 대형 편의점 유통망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지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편의점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면서 청도반시의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추가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청도군은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의 가공·상품화를 더욱 활성화하고, 국내외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도의 대표 특산물인 청도반시가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개발돼 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반시가 생과 중심의 지역 특산물을 넘어 간편식·가공식품으로 영역을 넓히며 세계 시장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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