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부초, 교육연극으로 배우는 해양환경 보호와 생태 감수성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한 「2026년 똑똑똑! 찾아가는 교육 연극」…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연출하며 환경 실천 다짐

김성재 기자
2026-08-27 17:27:23

 

사진=영주교육지원청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영주서부초등학교는 8월 27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층 어울림실에서 4학년 학생 43명을 대상으로 「2026년 똑똑똑! 찾아가는 교육 연극」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주 소백산예술촌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단체 ‘주식회사 클라우드컬처스’와 연계해 마련됐다.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을 학교 교육과 적극적으로 결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생태·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뒀다.

이날 학생들은 지역 전문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해양 오염을 주제로 한 그림자극을 관람하며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체감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컬러지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환경을 주제로 자신만의 그림자 인형을 만들며 창작 활동에 몰입했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는 단순한 만들기 활동에 그치지 않았다.

모둠별로 ‘나로부터 시작한 실천과 책임으로 이겨내는 해양 오염’을 주제로 직접 대사를 만들고, 완성한 그림자 인형을 움직이며 자신들만의 그림자극을 연출하고 발표했다.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나누고 역할을 정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갔다.

공연을 관람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창작자이자 배우로 무대에 직접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만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쳤다.

또한 환경 문제를 예술로 표현하고 실천적인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내면서 생태적 감수성은 물론 협동심과 의사소통 능력 등 공동체 역량도 함께 키웠다.

무엇보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직접 만나고 함께 창작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문화예술이 특별한 공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가는 마을과 지역의 삶 속에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서부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바른 인성과 생태적 감수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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