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안동농협이 오는 9월 4일 실시되는 비상임이사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과 공명선거 실천을 약속하며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안동농협은 후보자 등록 절차와 함께 후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명선거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서약 내용을 낭독했다.
후보자들은 공정하고 정당한 선거절차를 준수하고 금품·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서약사항을 위반하거나 자격심사 과정에서 후보자 결격사유가 확인될 경우 후보등록 무효는 물론 관련 법적 조치 등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과 조치에 따르겠다는 내용까지 서약서에 담았다.
공명선거에 대한 후보자들의 책임과 의무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
안동농협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규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과 자격심사를 비롯해 선거운동, 투·개표 관리 등 선거 전반을 관련 법령과 규정, 정해진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불법 선거행위에 대한 감시와 신고 체계도 강화했다.
안동농협은 지난 7월 금품·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행위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임원(이·감사) 선거포상제 운영규약’을 제정했다.
조직 쇄신을 위한 내부 개혁에도 나서고 있다.
조합장 기본연봉을 2천만 원 자율 삭감하고, 비상임 임원 참석수당도 기존 6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대폭 인하하는 등 조직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권태형 조합장은 후보자들에게 “이번 선거는 단순히 임원을 선출하는 것을 넘어 안동농협의 변화와 쇄신 의지를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보여드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후보자 모두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선거가 끝나는 순간까지 깨끗하고 공정하게 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명선거는 서약이나 구호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선거 과정에서 원칙을 지킬 때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잘못된 선거 관행을 바로잡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농협은 오는 9월 4일 비상임이사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를 선거문화 개선과 신뢰 회복의 중요한 계기로 삼고 후보자뿐만 아니라 선거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이 공명선거의 원칙과 책임을 함께 인식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보궐선거에 그치지 않고 임원과 대의원의 책임 강화, 내부통제 및 조직 운영 개선 등 후속 쇄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