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따라 피어나는 청송의 가을”…산소카페 청송정원, 백일홍 물결로 물든다

9월 1일부터 11월까지 전면 무료 개방…13만8,000㎡ 꽃밭에 포토존·버스킹 등 다채로운 볼거리 마련

김성재 기자
2026-08-31 11:58:55

 

사진=청송군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가을바람이 살랑이는 청송의 들녘에 붉고 분홍빛 백일홍이 꽃물결을 이룬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휴식,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조성한 산소카페 청송정원(파천면 신기리) 백일홍단지를 9월 1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13만8,000㎡(약 4만2,000평)에 이르는 드넓은 부지에 형형색색의 백일홍을 가득 심어 해마다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꽃밭 사이로 산책길이 이어지고, 청송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백일홍은 계절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꽃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분주함은 잦아들고, 가을의 여유와 낭만이 마음 한편에 내려앉는다.

특히 청송정원 곳곳에는 방문객들이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꽃밭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기며 청송에서의 가을을 추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청송군

올해는 9월부터 11월까지 입장료 없이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

방문객들이 꽃과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청송정원은 단순한 꽃밭을 넘어 군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는 청송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청송정원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지역에 다시 희망의 꽃을 피운다는 데 있다.

활짝 피어난 백일홍은 깊은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려는 청송의 마음과도 닮아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상심한 군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청송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객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지역에 힘이 되고 재기의 응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운영해 머물고 싶은 청송, 다시 찾고 싶은 청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청송군

가을의 문턱, 청송의 들판에 백일홍이 피어난다.

꽃 한 송이, 꽃길을 걷는 한 걸음마다 청송의 아름다움과 희망이 차곡차곡 쌓인다. 올가을,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펼쳐지는 붉고 분홍빛 꽃물결이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청송을 찾는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가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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