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청도군이 경상북도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2026 경상북도 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경북 씨름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청도군은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 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청도군체육회와 청도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경북 16개 시·군에서 500여 명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모래판 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대회 기간 선수들의 힘찬 기합과 박진감 넘치는 기술 대결이 이어지면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성이 더해져 씨름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대회 종합순위에서는 청도군이 정상에 올랐으며, 안동시가 종합준우승, 포항시가 종합3위를 차지했다.
모범적인 경기 운영과 선수단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 울진군은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다.
개인전에서도 각 체급별 최강자들이 탄생했다.
△초등부 최강산(영주시) △중등부 류재원(영주시) △고등부 이재욱(구미시) △대학부 김태우(안동시) △청년부 박지원(청도군) △중년부 안재영(청도군) △장년부 강석은(경산시) 선수가 각 부문 씨름왕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매화급(-60kg) 신연우(안동시) △국화급(-70kg) 박진주(경산시) △무궁화급(-80kg) 예연정(포항시) 선수가 각각 정상에 오르며 여성 씨름의 저력을 보여줬다.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오는 11월 경남 고성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2026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경북을 대표해 전국 무대에 나설 선수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대회에서 청도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씨름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 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에 힘써 청도가 경북 씨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계기로 지역 씨름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유소년 선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씨름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