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창포초등학교(교장 신성희) 국악관현악단이 전국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이 한자리에 모인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창포초 국악관현악단은 지난 8월 29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청소년국악관현악제’ 본선에 참가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관현악제 예선에는 전국에서 총 28개 팀이 참가했으며, 창포초 국악관현악단은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에는 총 76명의 단원 중 57명의 합주 단원이 무대에 올라 국악관현악곡 ‘신뱃놀이’를 연주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대에 울려 퍼진 ‘신뱃놀이’는 흥겨운 장단을 중심으로 셈여림과 장단, 빠르기가 다채롭게 변화하며 역동적인 흐름을 만들어 내는 곡이다.
학생들은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대금, 피리, 타악, 건반 등 다양한 악기의 음색을 한데 어우르며 국악기 고유의 매력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특히 빠르고 힘찬 장단에서는 단원들의 에너지가 무대 가득 퍼졌고, 섬세한 선율이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교하게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돋보였다. 57명의 학생이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 내며 펼친 조화롭고 생동감 넘치는 합주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협력의 결실이다.
창포초 국악관현악단은 대회를 앞두고 정기적인 합주와 집중 연습을 이어가며 연주의 완성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반복적인 합주 과정에서 서로의 소리를 듣고 장단과 음색을 맞추며 한 곡의 음악을 완성해 나갔다.
이 과정에서 연주 실력뿐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는 협력과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도 함께 키웠다.
신성희 교장은 “큰 무대에서도 서로를 믿고 끝까지 집중해 좋은 연주를 보여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악을 통해 예술적 감성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포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국악관현악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소리를 맞추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예술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