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학열 고성군수, 채소·과수 분야 우수농업인과 소통간담회

김성재 기자
2026-09-03 09:46:14




하학열 고성군수, 채소·과수 분야 우수농업인과 소통간담회 (경남고성군 제공)



[knews25] 고성군은 8월 31일 지역 농업의 주요 소득원인 시금치, 부추, 블루베리 등 채소·과수 분야 우수농업인 12명을 초청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실정에 맞는 전략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작목반 중심의 조직화를 통해 생산과 유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정과 농업인이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고성군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잇따른 집중호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변화로 영농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역 특화 농산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14년 ‘지역연고농산물 특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시금치와 토마토 2개 품목으로 시작한 지역 특화품목은 2026년 현재 시금치, 토마토, 호박, 부추, 딸기, 취나물, 고추, 마늘, 양파 등 9개 품목, 640㏊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부추는 생산량 기준 전국 5위, 경남 2위 수준으로 성장하며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채소·과수 분야 우수농업인들은 영농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시금치 포장틀 및 수확기계 지원 △유류비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포장재 지원 △부추 뿌리응애 방제 약제 지원 △파프리카 뿌리병 방제 약제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숙소 지원 등이 제시됐다.

고성군은 농업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답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설명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충분히 검토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우리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들과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수 있는 상시 소통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앞서 쌀 분야 우수농업인 8명과 진행한 1차 소통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마련됐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농업현장 방문과 품목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농업 분야로 소통의 폭을 넓히고 ‘위대한 대전환, 당당한 고성’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