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ews25] 강릉시 칠성로 명품소나무 가로수길이 올여름 황금빛 코스모스가 만개한 아름다운 꽃길로 새롭게 변신했다.
강릉시는 주민참여예산 2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6월 칠성로 명품소나무 가로수길 약 1km 구간에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하고 꽃길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가로수 사이 공간에 매년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경관을 해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야 했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별도의 대규모 시설물을 설치하는 대신 가로수 사이 유휴 공간에 코스모스를 파종해 적은 예산으로 도로변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계절감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코스모스의 생육을 통해 잡초 발생과 생육을 억제하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도로변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황금빛 코스모스와 명품소나무가 어우러지면서 기존의 단순한 가로수길에 계절감과 생동감이 더해졌으며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에게도 색다른 도시경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주민 생활공간을 아름답게 가꾸는 동시에 기존 관리에 소요되던 인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녹지사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승춘 녹지과장은 “이번 코스모스길 조성은 큰 시설이나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기존 녹지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걷고 싶은 거리를 만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도로 여건을 고려해 계절꽃을 활용한 꽃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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