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의 물결, 제례의 시간’ 고기태 사진작가 개인전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시실서 5일 개전식... 4일부터 8일까지 전시 이어져

김성재 기자
2026-09-07 09:14:02




‘서원의 물결, 제례의 시간’ 고기태 사진작가 개인전 (문경시 제공)



[knews25] 전시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고 작가가 지난 몇 년간 문경 근암서원, 안동 도산서원, 봉화 행계서원, 영주 소수서원, 상주 흥암서원, 예천 노봉서원 등 경북 북부지역 서원 여섯 곳을 찾아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제례의 순간을 기록한 사진 44점으로 구성됐다.

서원별로 분정례, 상읍례, 헌관례, 도곡봉송, 추계향사 망례, 음복례 등 각기 다른 제례 절차를 담아냈다.

고기태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서원은 단지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라 학문을 닦고 사람을 기르며 선현의 뜻을 이어온 정신의 공간”이라며 “서로 다른 서원이지만 예라는 하나의 물결 속에서 이어져 온 시간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개전식에는 김학홍 문경시장, 서정식 문경시의회 의장, 유수찬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백승길 문경예술총연합회장, 홍성광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축사에서 “제례의 과정에 담긴 보이지 않는 마음과 시간을 사진으로 담아낸 고기태 작가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원과 제례문화를 비롯한 문화유산은 기록하고 공유할 때 그 가치가 더욱 널리 전해지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문경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소중히 보존하고 문화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기태 작가는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문경지부장과 문경 포토클럽 회장을 맡고 있으며 문경문화원 사진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사진대전 입선을 비롯해 경북사진대전 특선, 전국회원전 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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