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지곡면, 익명의 후원자 다문화가정 위해 성금 100만원 기탁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응원, “매년 나눔 이어가고 싶어”

김성재 기자
2026-09-07 14:47:29




함양 지곡면, 익명의 후원자 다문화가정 위해 성금 100만원 기탁 (함양군 제공)



[knews25] 함양군 지곡면은 지난 4일 익명의 후원자가 지역 내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후원자는 지곡면에서 생활하고 일하며 다양한 가정과 주민들을 만나온 가운데, 먼 타국에서 한국으로 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성실하게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모습을 보며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후원자 역시 오랫동안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살아온 경험이 있어 이들의 어려움에 더욱 공감하게 됐다.

작은 정성이지만 다문화 가정의 생활에 보탬이 되고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후원자는 앞으로도 매년 기부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나눔을 시작하고 싶었다”며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인 만큼 알려지는 것이 오히려 부끄럽다”며 익명을 요청했다.

박윤분 지곡면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개인적으로 적지 않은 금액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을 세심히 살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 1~2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곡면은 앞으로도 민간의 나눔과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상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지곡면 김수민 주무관에게 연락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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