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축제 넘어 산업·문화 플랫폼으로’ GAMFF 2026 성황리 마무리

97개국 3,403편 출품…역대최대 규모, 글로벌 AI 영상제로 도약

김성재 기자
2026-09-08 07:46:38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knews25] 구미시는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구미코에서 개최한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가 사흘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GAMFF 2026는 AI 영상을 상영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기존 영상제의 역할을 넘어 기업·투자·비즈니스와 시민 체험을 결합한 산업·문화 융복합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세계 97개국 3403편 GAMFF의 글로벌 성장세 확인 영상제의 핵심인 AI 영상 공모전에는 전 세계 97개국에서 총 3403편이 출품되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국내외 창작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확대됐음을 보여줬다.

출품작의 질적 성장도 두드러졌다.

단순한 이미지·영상 생성을 넘어 스토리와 연출, 캐릭터,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갖춘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AI가 새로운 창작 도구를 넘어 하나의 콘텐츠 창작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영예의 대상인 ‘오아시스’을 비롯해 분야별 수상작 39편과 온라인 인기투표상 1편 등 총 40편을 선정·시상했다.

아울러 GAMFF 수상작 상영회와 올해 처음 마련한 시그라프 수상작 상영회를 동시에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국내외 우수 AI 영상 콘텐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SIGGRAPH : 컴퓨터 그래픽스·인터랙티브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국제학회 AI 영상에서 산업으로 비즈니스·투자 연계 확대 올해 GAMFF 2026은 AI 콘텐츠와 산업을 연결하는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AI·가상융합·실감콘텐츠 관련 기업이 참여한 AI 우수기업 전시와 기업 간담회, 기술·투자 발표 등을 통해 AI 기술의 다양한 산업분야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콘텐츠 커넥트 데이’를 통해 기업·창작자·투자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K-컬처 펀드와 연계한 투자 설명회를 운영해 AI 콘텐츠의 제작을 넘어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반을 마련했다.

‘AI 마스터클래스’ 와 ‘감독 GV’에서는 실제 작품의 기획·제작 과정과 AI를 활용한 창작 경험을 공유해 예비 창작자들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제작 정보와 영감을 제공해 기술과 산업 문화가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의 접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초등학생에서 어르신까지 전세대에서 직접 만들고 즐기는 AI 콘텐츠로 확장 GAMFF는 전문가와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AI를 직접 경험하고 창작할 수 있는 체감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AI 대중화에도 앞장섰다.

AI 캐리커처·캔뱃지 제작, AI 드로잉봇, AI 굿즈 제작, 휴머노이드 로봇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AI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막식 무대에 오른 무을초등학교 어린이 합창공연은 올해 GAMFF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뽑혔다.

전교생은 AI 노래 창작교육을 통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개막식에 율동과 함께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AI 기술로 표현한 ‘시니어 AI 아틀리에’특별전시를 통해 세대 간 기술격차를 해소, 누구나 AI를 활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창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줬다.

이처럼 GAMFF는 전문 창작자와 기업뿐만아니라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AI를 직접 경험하고 창작하는 시민 체감형 축제로 저변을 넓혔다.

구미시, AI 융복합 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비전 확인 구미시는 이번 영상제를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넘어 AI·데이터·로봇 등 첨단기술과 디지털 콘텐츠가 접목된‘AI 융복합 미래도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수도권의 격차를 허물고 청년 창작자와 AI 스타트업이 모여드는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로 상상하고 AI로 창작하는 대전환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번 GAMFF 2026은 AI 기술과 K-콘텐츠가 만나 새로운 서사를 만들고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영상제로 한단계 더 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AI 산업 인프라를 갖춘 구미에서 세계의 AI 창작자들이 새로운 콘텐츠와 산업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기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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