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닭갈비, 이제 ‘먹으러’ 말고 ‘여행하러’ 가요

10일 춘천시·코레일관광개발, ‘2026 K-치킨벨트’ 여행상품 출시 닭갈비·막국수·전통주·체험 잇는 당일·1박2일 체류형 여행 막국수닭갈비축제 연계 특별열차부터 프리미엄 여행상품까지

김성재 기자
2026-09-08 09:28:01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시청



[knews25] 춘천시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춘천 닭갈비를 테마로 한 ‘2026 춘천시 K-치킨벨트’여행상품을 오는 10일부터 선보인다.

이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K-미식벨트’ 사업의 하나다.

이번 상품은 함께 돈을 모아 식사하는 ‘계모임’과 닭갈비의 ‘계’를 결합한 콘셉트다.

철판에 둘러앉아 닭갈비를 나눠 먹는 춘천만의 식문화를 여행으로 풀어내며 막국수·전통주·로컬 다이닝·지역 체험과 관광지를 하나의 여정으로 엮었다.

상품은 당일형 △춘천 하루 한 상과 1박 2일형 △춘천 하룻밤 한 상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와 로컬 다이닝, 청년 창업기업의 수제맥주와 닭갈비 퓨전요리 등을 상품에 담아 전통적인 닭갈비부터 새로운 춘천 미식까지 폭넓게 소개할 계획이다.

당일형 상품인 ‘춘천 하루 한 상’은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기간에 맞춰 10월 16일 ITX-청춘 특별 전세열차를 운영하며 210명을 모집한다.

음식 취향과 동행 유형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5개 코스로 구성됐다.

한식 다이닝과 지역 식재료, 디저트, 닭갈비를 한 상처럼 즐기는 ‘밥상’, 메밀과 막국수를 중심으로 닭갈비의 단짝을 맛보는 ‘면상’, 춘천 전통주와 닭갈비, 지역 관광을 함께 만나는 ‘술상’을 마련했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놀상’은 고구마 수확과 디저트 만들기 등 체험 중심으로 친구·연인 여행객을 위한 ‘놀상’은 제이드가든과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카페, 닭갈비 퓨전요리를 잇는 여행으로 꾸렸다.

상품 가격은 6만 7000원부터 8만 5000원으로 왕복 열차와 현지 교통연계, 식사 및 주요 체험 등이 상품별로 포함된다.

‘춘천 하룻밤 한 상’은 10월 23~24일과 30~31일 두 차례 운영한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의암호 케이블카, 지시울양조, 은행나무농촌휴양체험마을, 국립춘천숲체원,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춘천의 풍경과 식재료, 미식을 깊이 있게 경험하는 체류형 여행이다.

회차별 최대 30명 규모로 운영되며 상품가격은 1인 22만 4000원부터 다.

왕복 열차와 숙박, 식사, 체험, 전통주 시음, 케이블카 등이 포함된다.

상품은 10일부터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과 춘천 관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닭갈비 한 끼를 계기로 춘천의 음식과 풍경, 사람을 함께 만나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대표 미식자원을 관광객의 방문과 체류로 연결해 춘천 관광의 매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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