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민, 1.09km 걸으며 ‘생명사랑’ 마음 잇다

청도군,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사랑 희망걷기’ 개최… 스탬프·건강체험 등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

김성재 기자
2026-09-08 10:20:23

 

사진=청도군

[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청도군민들이 청도읍성 일대를 함께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서로의 마음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청도군(군수 박권현)은 지난 5일 청도읍성 일원에서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상백)와 함께 ‘202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청도군민 다함께! 생명사랑 희망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생명존중문화를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은 청도읍성 주변에 마련된 1.09km 걷기 구간을 함께 걸으며 생명사랑의 의미를 나눴다.

걷기 거리는 ‘하나의 생명도(1), 자살 없이(0), 빨리 구하자(9)’라는 의미를 담아 1.09km로 조성돼 행사의 취지를 더욱 선명하게 했다.

 특히 걷기 구간 곳곳에는 스탬프 활동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걸음마다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청도읍성 일대에 마련된 체험 부스도 군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청도군보건소 건강체험을 비롯해 국립청도숲체원, 경북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화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건강과 복지, 산림·지역자원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청도군

 행사에 앞서 펼쳐진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참가자들은 공연을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행사에 참여했고, 청도읍성 일대는 가족과 이웃이 어울려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 발맞춰 걸을 때 이룰 수 있다”며 “생명존중문화가 일상 속에 자리 잡아 청도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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