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ews25] 경상남도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일자리·돌봄·안전·대표성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양성평등 정책을 지속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분야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성평등지수와 연계한 45개 과제를 반기별로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신규과제를 발굴하거나 기존 사업을 보완하고 있다.
지역성평등지수는 성평등가족부가 매년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남성과 여성 간 격차를 측정하는 지표다. 의사결정·고용·소득·교육·건강·돌봄·양성평등의식 등 7개 영역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지난 4월 발표된 지역성평등지수에서 경남은 의사결정과 고용 등 일부 영역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도는 지역 여건과 지표별 원인을 분석해 개선과제를 지속 발굴·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광역·기초의원 성비, 성별 임금 격차, 가사노동시간 등은 산업구조와 가족 내 돌봄 문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운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정책적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도 이어갈 방침이다.
여성의 정책결정 과정 참여 확대에서는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도내 4개 대학과 연계해 여성 지도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도 소관 위원회의 성별균형 달성률은 94.6%로 전국 1 위를 기록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8곳을 중심으로 취업상담과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 경력단절 예방, 창업 등을 지원한다. 청년여성 일경험 지원과 여성 창업 보육공간 운영, 여성친화형 메이커스페이스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돌봄 분야에서는 아이돌봄지원사업,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추가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손주돌봄 지원사업 등을 통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지원체계도 운영한다. 여성긴급전화 1366 경남센터, 해바라기센터,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및 보호시설,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등을 통해 피해자 상담부터 보호·의료·심리회복·자립까지 지원하고 있다.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도민 대상 양성평등의식 함양교육과 공무원 성인지교육, 성별영향평가도 추진한다. 여성친화도시 활성화와 여성 지도자 양성, 여성단체 활동을 지원하고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을 통해 성인지 통계 구축과 지역성평등지수 분석, 여성·가족정책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지역성평등지수는 단순한 순위보다 분야별 격차를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지속 보완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9월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경상남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과 기념 퍼포먼스 등을 통해 도민과 함께 생활 속 양성평등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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