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공동 대응 제안

제68차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실무협의회서 하천 유지 수량 제도화 등 2건 건의

김성재 기자
2026-09-10 09:35:49




하동군,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공동 대응 제안 (하동군 제공)



[knews25] 하동군은 9일 전북 순창군 어울림센터에서 열린 ‘제68차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과 섬진강 하천 유지 수량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회장 기관인 순창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 회원 기관 및 특별 기관 실무 위원들이 참석해 내년도 사업 계획과 운영 규약 개정, 회원기관 제출 안건 등 섬진강 유역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하동군은 이날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공동 건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섬진강 하천 유지 수량 확보 제도화 공동 건의 등 2건의 안건을 제출하고 협의회 소속 10개 시군의 공동 건의문으로 채택해 정부와 관계 부처에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

하동군은 섬진강이 전북·전남·경남 3개 도, 10개 시군에 걸친 국가 주요 수계임에도 상류와 중·하류의 관리기관이 나뉘어 있어 통합적인 환경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수질·수생태계·하천관리 기능을 연계하고 기후 재난과 유역 현안을 종합적으로 조정할 전담 기관으로서 섬진강유역환경청의 조속한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대규모 공업 용수 공급이 섬진강 하류의 유량 감소와 염해 심화, 재첩 서식지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정 하천 유지 수량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대체 수자원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하동군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회장 기관으로 협의회 운영을 담당했으며 앞으로도 소속 시군과 협력해 섬진강의 통합 관리 체계 구축하고 하류 지역의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7일 경상남도의회 주관 정책토론회에서 섬진강 하류 염해 대책과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필요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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