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K뉴스25] 김성재 기자 = 청도군 농산물의 선별·저장·유통을 한곳에서 책임질 산지종합유통센터가 문을 열었다.
동청도농협 산지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이 지난 9일 동청도농협 유통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자와 지역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에 문을 연 산지종합유통센터는 농업인 교육은 물론 농산물의 선별과 저장, 유통 기능까지 갖춘 복합 유통시설이다.
생산 현장에서 출하된 농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상품성을 높이고, 유통 과정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센터 조성에는 국비와 도비, 군비 등 모두 25억원이 투입됐다.
동청도농협은 2024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과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설 준공으로 청도를 대표하는 포도와 감, 산딸기 등 주요 농산물의 선별·저장·유통 기반이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선별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되면서 상품의 균일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궁극적으로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청도군은 동청도농협 산지종합유통센터를 비롯해 최근 3년간 농업 관련 사업에 총 5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지역 농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준공식에서 “동청도농협 산지종합유통센터를 비롯해 지난 3년간 총 54억원 규모의 사업이 투입되는 과정에서 차질 없이 시설을 완수해낸 것은 우리 청도군 농업의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준공된 이 센터가 앞으로 농산물 유통의 든든한 거점이 되어 우수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지속가능한 지역 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청도농협 산지종합유통센터가 생산과 유통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청도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다지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